e커머스피칭페스타, ‘한국형 아마존’ 발굴한다

KEA, K-리테일테크 스타트업 성장 플랫폼 구축

유통입력 :2022/06/07 18:35    수정: 2022/06/08 08:44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회장 한종희)는 미래 유통산업을 선도할 혁신 리테일테크를 발굴하기 위해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e커머스피칭페스타2022’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쿠팡·롯데 등 유통사와 투자사 후원으로 8.3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톱10 기업의 피칭대회(10일)와 리테일테크 우수 스타트업의 전시(8~10일)가 동시에 열린다.

e커머스피칭페스타 부스 조감도

리테일테크는 국내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15개 가운데 7개를 차지할 정도로(2021년 기준) 민간투자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왔다.

리테일테크는 상품 판매 위주 저부가가치 전통적 유통 형태를 넘어 인공지능(AI)·로봇·드론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풀필먼트·로봇배송 등 고부가가치 유통 서비스를 창출하고 있다. 대표적 리테일테크 기업으로는 쿠팡이나 미국 아마존 등이 있다.

KEA 관계자는 “리테일테크 생태계는 대형 유통사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에도 상품 기획부터 배송까지 다양한 성장 기회가 존재한다”며 “2021년 제1회 ‘e커머스피칭페스타’에서 17 대 1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8개 혁신 스타트업들이 500 여억원의 투자유치, 인수합병(M&A), 대기업 공동개발 등의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e커머스피칭페스타2022에는 AI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이미지를 광고 이미지로 자동 생성해주는 기술을 보유한 ‘드랩’과 최단 배송경로를 구현하는 기술을 보유한 ‘위밋플레이스’ 등 유망 기술이 출품되면서 유통사와 투자사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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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A 디지털유통센터는 ‘e커머스피칭페스타’ 본선 진출 기업에 투자사·유통사 연계, 연구개발(R&D)·실증 지원, 특허·법률·규제개선 지원, 유통데이터 제공, 국내외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KEA는 올 하반기에 ’제 1회 유통데이터 해커톤‘을 개최해 유통데이터를 활용한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