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WWDC 22…"아이폰OS 어떻게 바뀔까"

홈&모바일입력 :2022/06/03 10:26

애플이 오는 6일(이하 현지시각)에 세계개발자컨퍼런스(WWDC)를 열고 아이폰, 맥, 애플워치, 아이패드, TV용 최신 운영체제(OS)를 공개할 예정이다.

미국 IT매체 더버지는 애플이 이번 WWDC 행사에서 공개할 OS의 주요 특징과 제품들을 전망하는 기사를 2일 게재했다. 

애플은 오는 6월 6일 WWDC 22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애플)

■ iOS16· 아이패드OS16

최근 블룸버그 통신은 새 iOS16이 "신선한 애플 앱과 함께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는 애플이 새 앱을 만들어서 공개할 지 기존 앱을 새롭게 바꿀 지는 확실치 않다. 

블룸버그는 구체적으로 새 iOS16이 “새로운 상호작용 방식"을 채택할 것으로 설명했는데, 더버지는 이에 대해 '새로운 대화형 위젯'에 대한 내용일 수 있다고 더버지는 전했다.

새로운 알림의 경우, iOS15에서 도입했던 원하는 시간에 용도에 맞춰 알림을 제어할 수 있는 포커스 모드 기반으로 다시 구축할 수 도 있다고 더버지는 전했다.

사진=씨넷

얼마 전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iOS16에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Always-On Display, AOD) 기능을 도입해 아이폰이 잠겨 있어도 일부 정보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기능은 아이폰14 프로 모델에만 적용될 예정이다. 또 위젯과 같은 기능이 있는 월페이퍼를 포함해 잠금 화면에 대한 주요 개선사항을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아이패드OS16의 경우, 아이패드가 노트북을 대체할 수 있도록 더 강력한 멀티태스킹 개선사항들이 도입될 예정이라고 2일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아이패드OS 16은 멀티태스킹 인터페이스를 특징으로 다시 설계돼 여러 작업을 손쉽게 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창 크기를 조정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새로운 아이패드OS16은 WWDC에서 발표되는 가장 큰 업그레이드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 워치OS·맥OS

애플워치 프라이드 에디션 밴드(사진=애플)

워치OS에 대한 소문은 많지 않지만, 애플은 매년 애플워치에 새로운 피트니스·건강 기능과 운동모드, 새로운 시계 모드를 발표해왔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새 워치OS에 시간만 표시하는 현재의 파워 리저브 모드보다 더 많은 사용성을 제공하는 저전력 모드를 추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맥OS에 관한 소문이 거의 없었다. 맥OS의 이름이 ‘맘모스’일 수 있으며 아이폰의 포커스 모드가 맥에서도 지원될 수 있다는 정도다.

애플은 올해 중반 쯤 최소한 두 대의 맥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때문에 이번 행사에 맥 제품이 공개될 가능성도 있다. 최근 블룸버그는 "WWDC 22에서 등장할 하드웨어는 M2 칩을 탑재한 맥북에어 등 맥 컴퓨터일 가능성이 더 크다"고 밝혀 맥북 에어 공개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 오랫동안 소문 난 AR/VR 헤드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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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MR 헤드셋 렌더링(사진=이안 젤보)

최근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는 "애플이 AR 헤드셋 대량 생산을 준비하는 데는 여전히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애플이 올해 WWDC에서 헤드셋이나 그 운영체제 '리얼리티OS'(realityOS)를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버지는 이에 대해 애플이 AR/VR 헤드셋을 공개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더라도, 애플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AR과 VR에 대해 많은 얘기를 꺼낼 것으로 보인다고 더버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