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가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에 '구찌 타운(Gucci Town)'을 세웠다.
미국 IT매체 더버지는 27일(현지시간) 구찌가 로블록스에서 중앙 정원, 카페, 가상 상점 등을 담은 구찌 타운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구찌 타운은 미니 게임, 카페, 가상 상점 등으로 이어지는 중앙 정원으로 구성돼있다. 가상 상점에서 이용자는 로블록스 아바타를 위한 가상 구찌 장비를 구매할 수 있다.
관련기사
- 버즈니, 지난해 명품 구매 전년 대비 366%↑...1위는 ‘구찌’2022.02.11
- '메타버스' 공략하는 구찌, 토지도 사들였다2022.02.10
- 롯데홈쇼핑, '구찌 선글라스' 신상품 판매2022.02.07
- 트렌비 "1월 가장 많이 팔린 브랜드는 구찌"2022.01.28
구찌는 지난해에도 로블록스에 가상 체험 공간 '구찌 가든'을 만든 바 있다. 한시적으로 운영됐던 구찌 가든과 달리, 구찌 타운은 영구적인 공간이다. 지난해 2주간만 운영됐던 구찌 가든에는 2천만 명 이상 이용자가 방문했다.
니콜라스 우디노 구찌 신산업 부문 부사장은 "경험을 디자인할 때 출발점은 늘 커뮤니티였다"면서 "향후 발전은 구찌와 이용자들의 열린 대화에 있다고 본다. 로블록스 커뮤니티 안에서 콘텐츠 창작자들과 인재들이 동참하고, 우리는 생태계에 새로운 아이디어와 시각적인 자극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