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수소충전소 플랫폼 대폭 확충…"수소 충전소 한눈에 비교"

인근 충전소 위치, 충전소별 판매가격 비교, 대기차량 현황 실시간 비교 가능

디지털경제입력 :2022/05/29 14:34    수정: 2022/05/30 06:47

서울 여의도 국회수소충전소에서 넥쏘 운전자들이 충전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 여의도 국회수소충전소에서 넥쏘 운전자들이 충전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정부가 수소차 확대를 위해 수소충전소 서비스 플랫폼을 대폭 확충한다. 인근 충전소 위치, 충전소별 판매가격 비교, 대기차량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말 서비스 개시한 수소충전소 정보시스템 ‘하잉(Hying)’의 서비스 플랫폼을 대폭 확충 한다고 29일 밝혔다.

  

산업부는 하잉의 수소충전소별 판매가격과 위치 및 운영정보 등을 민간에서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로 개방하고 티맵 등 내비게이션과 연계하는 서비스를 개시한다.

또 현대자동차의 ’마이현대’ 앱, ‘넥쏘’의 내장 내비게이션도 수소충전소 정보제공을 준비 중이며, 향후 네이버지도‧카카오내비 등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수소충전소 정보시스템 ‘하잉(Hying)

하잉 앱 등에서는 전국 수소충전소 위치, 충전소별 수소 판매가격, 이동 경로상 수소충전소 위치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또 수소차 이용자가 편리한 시간대에 충전할 수 있도록 충전소별 실시간 대기차량 대수와 시간대·요일별 방문 통계도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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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는 충전소별 이용차량수를 바탕으로 충전소가 부족한 지역을 파악하고 수소충전소 추가 설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수소충전소 설치를 가속화하기 위해 기존 주유소·LPG 충전소에 수소충전기를 병행 설치하는 융·복합충전소를 설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액화수소 충전소, 바이오가스 수소충전소 등 새로운 충전소 사업모델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