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제약 ‘스킬라렌스’, 성인 중등도-중증 판상 건선 치료 새 옵션 될까

먹는 건선치료제로 2월 건강보험 급여 적용

헬스케어입력 :2022/05/26 16:35

코오롱제약은 스페인 알미랄(Almirall S.A.)사로부터 국내 최초로 도입한 스킬라렌스는 전신치료 대상 성인 환자의 중등도-중증 판상형 건선에 허가 받은 ‘먹는 건선치료제’이다. 지난 2월부터 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고 현재 국내 유통 중이다.

건선은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는 비전염성 만성 피부질환으로, 장기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현재까지 국내 건선환자들에게 처방됐던 기존 건선 전신 치료제로는 사이클로스포린(CsA), 메토트렉세이트(MTX), 아시트레틴(ACI) 등이 있다.

(제공=코오롱제약)

스킬라렌스는 디메틸푸마레이트 성분으로 유럽 건선 치료 가이드라인(EuroGuiDerm guidelines)에서 1차 치료제 및 장기치료제로 권고되는 약물이다. 보험상한가는 30mg 448원, 120mg 1천120원으로 장기치료를 요하는 건선환자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가 기대된다.

코오롱제약은 "스킬라렌스는 기존 건선치료에 쓰이는 면역억제제보다 신장 및 간 독성 부작용 발생 우려가 적고, 최기형성을 유발하지 않아 임신예방프로그램(PPP)을 진행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기존 전신치료제에 제한이 있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이 될 것이다. 특히, 장기치료가 필요한 건선환자들에게 반가운 치료 옵션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