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성소수자 지지하는 '새 워치 밴드·시계 페이스' 출시

LGBTQ 상징하는 무지개 색상 적용

홈&모바일입력 :2022/05/25 15:38

애플이 6월 성소수자 인권의 달을 기념하기 위해 애플워치 프라이드 에디션 밴드와 프라이드 시계 페이스를 출시한다.

애플워치 프라이드 에디션 밴드 및 시게 페이스는 올해로 7년째를 맞이했다. 이는 애플이 LGBTQ+ 커뮤니티를 지지하는 활동의 일환이다. 올해는 '프라이드 에디션 스포츠 루프'와 '프라이드 에디션 나이키 스포츠 루프' 2종을 선보인다. 

애플워치 프라이드 에디션 밴드(사진=애플)

프라이드 에디션 스포츠 루프는 밴드에 '프라이드(Pride)'란 단어가 새겨져 있고, 무지개 색상이 그라이데이션된 디자인이다. 하늘색과 분홍색, 흰색은 트랜스젠더와 젠더 비순응자를, 검은색과 갈색은 흑인과 라틴계 커뮤니티를 상징한다. 이에 더해 HIV/에이즈 감염자와 사망자를 상징하는 색상도 포함시켰다. 

프라이드 시계 페이스는 LGBTQ+ 운동을 상징하는 색상이 조합됐다. 시계 페이스에는 스포츠 루프의 직조 루프 디자인을 반영했으며, 생동감 넘치는 실의 각 가닥을 형상화했다. 애플워치의 디지털 크라운을 돌리거나 디스플레이를 탭할때 사용자가 손목을 들면, 스레드가 움직이게 된다. 시계 페이스는 워치OS 8.6 버전이 설치된 애플워치 4시리즈 이후 모델 또는 iOS 15.5 버전이 설치된 아이폰6s 모델에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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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프라이드 에디션 밴드 가격은 6만5천원이다. 프라이드 밴드는 25일부터 애플닷컴과 애플스토어 앱을 통해 주문 가능하며, 애플 스토어 매장에서는 다음달 8일부터 구입할 수 있다. 프라이드 에디션 나이크 스포츠 루프는 곧 나이키닷컴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프라이드 시계 페이스는 오늘부터 다운로드를 지원한다. 

애플은 전세계 LGBTQ+ 커뮤니티 내 아티스트와 인물을 카메라에 담은 '샷 온 아이폰(Shot on iPhone)' 프라이드 캠페인을 6월에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