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 함께 가자"…화웨이, ‘APAC 디지털 혁신 콩그레스’ 개최

10개국서 1천500명 이상 참석…디지털 혁신‧미래 논의

방송/통신입력 :2022/05/19 14:00

<싱가포르=김태진 기자>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디지털 혁신은 세계 경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화웨이는 19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 엑스포&컨벤션 센터에서 아세안재단과 공동으로 ‘디지털 아시아 태평양을 위한 혁신’을 주제로 ‘화웨이 APAC 디지털 혁신 콩그레스(Huawei APAC Digital Innovation Congress)’를 개최했다.

아세안 재단은 1997년 12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세안 30주년 기념 정상회의 기간 중 아세안 국가 정상들에 의해 설립된 단체다.

이 행사에는 10개국에서 온 1천500명 이상의 정부 관계자, 산업 전문가, 연구원, 파트너, 애널리스트 등이 참석해 디지털 혁신과 디지털 경제의 미래를 논의했다. 이와 함께 ICT의 지속적인 발전,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 녹색 및 저탄소 개발 등의 주제가 함께 논의됐다.

켄후 화웨이 순환회장이 APAC 디지털 혁신 콩그레스(Huawei APAC Digital Innovation Congress)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이날 기조연설에서 켄후 화웨이 순환회장은 "아‧태평양 지역은 세계에서 문화적으로나 경제적으로 가장 활기찬 지역 중 하나“라며 ”오랫동안 세계 경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이제 디지털 혁신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아‧태평양 국가들이 디지털 전환을 전략적 정책 수준으로 끌어올렸고 적극적으로 친환경화 되고 있다”며 “화웨이는 아‧태평양 지역에 깊은 뿌리를 두고 있으며 우리는 30년 넘게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이 지역의 디지털 개발을 지원하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앞으로 우리는 이 지역의 파트너가 전략적 개발 목표를 달성 할 수 있도록 혁신에 많은 투자를 계속할 것”이라며 “올해에는 디지털 인프라, 저탄소 개발과 디지털 포용을 촉진해 녹색 및 디지털 APAC에 대한 지원을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이밍 아세안재단 대표는 "강한 디지털 인재 팀만이 포용적이고 탄력적인 디지털 아‧태평양 지역을 달성할 수 있다"며 “화웨이 APAC 디지털 혁신 콩그레스 2022는 아태지역의 디지털 기술 부족 해결에 도움이 되는 인재 양성 중심의 교육 환경을 꾸준히 조성하기 위한 아세안재단-화웨이 파트너십의 또 다른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양이밍 아세안재단 대표가 APAC 디지털 혁신 콩그레스(Huawei APAC Digital Innovation Congress)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세빈데 싱 아세안 경제 공동체 사무 총장은 ‘아세안 디지털 마스터플랜 2021’에 대한 진행 사항에 대해 설명과 함께 코로나19 팬데믹이 어떻게 디지털 전환의 속도를 가속화시켰는지에 대한 견해를 공유했다.

그는 "아세안은 코로나19가 시작된 이래로 6천만명의 새로운 디지털 소비자가 추가돼 거의 4억명의 인터넷 사용자를 보유한 세 번째로 큰 인터넷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 아세안의 디지털 매출은 2025년까지 36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아세안에서 디지털 전환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 민간 부문을 포함한 다양한 이해 관계자의 강력하고 조율된 행동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산디아가 우노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부 장관은 혁신이 디지털 인도네시아를 만드는데 어떻게 도움이 되었는지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선도적인 기술은 경제 회복과 부흥을 위한 엔진이 될 수 있다. 맞춤형, 개인화, 현지화 된 위생, 건강 및 안전 및 지속 가능한 환경 프로토콜은 관광 및 창조적인 산업을 이끄는 데 필수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인도네시아는 디지털 인재 육성을 확대하고 현지 스타트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 화웨이를 선택했다.

화웨이 아태평양지역본부 CEO인 사이먼 린은 ‘APAC의 다양한 디지털 기회’란 기조연설에서 화웨이가 아‧태평양 지역의 디지털 경제에 핵심 기여자가 되고, 고객‧파트너와 협력해 더 나은 녹색 환경 디지털 라이프를 구축하는 데 전념하겠다는 ‘In Asia-Pacific, for Asia-Pacific’ 비전을 발표했다.

린 CEO는 "화웨이는 아‧태평양이 선도적이고 친환경적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번영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며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아‧태평양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화웨이가 아‧태평양 지역에서 9천만 가구 이상의 가정과 10억명의 모바일 사용자에게 연결성을 제공했으며 화웨이의 IaaS 시장 점유율은 신흥 아태평양 시장에서 4위를 차지했다”며 “화웨이는 디지털과 전력 전자 기술을 통합해 보다 친환경적인 미래를 위한 에너지 디지털화를 실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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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는 아‧태평양 지역에서 약 1만개의 기업과 클라우드 파트너와 파트너십을 구축했으며 스타트업 생태계에 1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지 파트너와 함께 17만명의 현지인에게 디지털 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디지털 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 인재 생태계를 개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5년 이내에 50만명에게 추가적인 디지털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