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의 SF 시리즈 '블랙미러'가 새로운 시즌으로 나온다.
버라이어티, 엔가젯 등 미국 주요 외신들은 16일(현지시간) 넷플릭스가 블랙미러 여섯 번째 시즌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블랙미러는 2019년 시즌5를 선보인 이후 현재까지 새로운 시즌을 공개하지 않았다. 여섯 번째 시즌은 3부작으로 구성된 시즌5보다 더 많은 에피소드로 나올 전망이다.
비평가들은 블랙미러가 후반부에 갈수록 기술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이 시들해지고 있다고 평가해 왔다. 시즌 간 긴 공백은 제작팀이 더 영향력있는 아이디어와 대본을 구상하는 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외신은 분석했다.
또한 블랙미러는 권리문제로 인해 새 시즌 제작이 미뤄져 왔다. 2020년 1월 총괄 제작 겸 각본가 찰리브루커와 프로듀서 애나벨 존스는 글로벌 제작사 엔데몰로부터 지원을 받은 제작사 '하우스오브투모로우'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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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부르커와 애나벨존스는 새로운 회사 '브로크 앤 본스(Broke and Bones)'를 설립하고 넷플릭스와 빠르게 장기 계약을 맺었으나, 블랙미러에 관한 권리는 여전히 엔데몰에서 보유했다. 이는 두 제작자, 혹은 넷플릭스가 엔데몰의 새 소유주 바니제이 그룹과 계약을 맺기 전까지 새로운 에피소드가 만들어질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버라이어티는 이후 바니제이와 넷플릭스 간 라이센스 계약이 최종 타결됐다면서도, 양사가 해당 사안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