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위드 씰M, 아시아 흥행 여부 주목...예약자 100만 넘을까

대만 홍콩 마카오 사전 예약...이르면 5월말 출시

플레이위드의 신작 '씰M'이 아시아 시장에 먼저 출시되는 가운데, 기대 이상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씰M은 씰 IP 기반 최신작이자 플레이위드의 첫 NFT 게임이다. 해당 신작이 플레이위드의 실적 개선을 견인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1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플레이위드는 플레이위드게임즈가 개발 중인 MMORPG 씰M을 대만 홍콩 마카오에 출시할 예정이다.

플레이위드, 씰M 대만 홍콩 마카오 사전 예약 돌입.

씰M은 원작 씰온라인의 그래픽 분위기와 연출 방식, 일부 콘텐츠를 계승해 발전시킨 신작이다. 특히 콤보 스킬 액션의 재미와 함께 색다른 NFT 콘텐츠를 적용해 차별화를 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씰M의 경우 기존 블록체인 게임 처럼 채굴 등의 방식으로 수익을 얻을 수는 없다. 이용자들이 직접 커뮤니티 활동을 통한 의사(투표) 전달만으로도 별도 보상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구성해서다. DAO(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 : 탈 중앙화된 자율 조직) 기반 보상 체계다.

또한 꾀돌이NFT 아이템을 판매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해당 NFT는 일종의 멤버십 또는 회원권으로 씰M 뿐 아니라 씰유니버스 등 차기작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씰M 플레이 장면.

꾀돌이NFT는 보유만 하고 있더라도 가치가 오르거나 내리도록 설계했으며, 이용자 간 거래도 가능할 예정이다. 이 같은 방식은 가상자산 토큰 매입 매각 등을 통해 수익을 내는 구조가 아닌, 게임 플레이의 연속성과 가치보존 등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이다.

씰M의 출시는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 달 초를 목표로 한다. 현재 플레이위드 내부에선 출시일을 확정했으며, 출시일 공개 시점을 조율 중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 주목하고 있는 것은 씰M의 성과다. 아직 명확하게 예상하기는 어렵지만, 예약자 수를 보면 단기간 좋은 반응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 외신 보도에 따르면 씰M의 아시아 예약자 수는 50만 명을 넘었다. 추이로 보면 출시 전 100만명을 넘어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씰M이 출시 이후 단기간 인기 다운로드 순위가 급등할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씰M은 로한M에 이어 플레이위드의 실적을 견인할 핵심 타이틀 중 하나다. 플레이위드의 첫 NFT 게임이란 점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며 "씰M이 씰온라인의 뒤를 이어 다시 한 번 인기작에 이름을 올릴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