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영국 기상청과 미래 기상기술 협력키로

제2차 한-영 기상협력회의 개최

디지털경제입력 :2022/05/13 16:40

박광석 기상청장(맨 오른쪽)이 영국 기상청과 '제2회 한영 기상협력회의'를 열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박광석 기상청장(맨 오른쪽)이 영국 기상청과 '제2회 한영 기상협력회의'를 열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상청은 지난 12일 영국 기상청과 최신 기상기술 협력을 위해 ‘제2차 한-영 기상협력회의(영상)’를 개최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의에서 두 기관은 ▲미래 기상서비스 방향과 전략 ▲기후위기에 따른 탄소중립 지원 정책 ▲민관 기상협력 등을 주요 안건으로 논의했다. 또 ▲수치예보 공동협력 ▲공동 계절예측시스템 ▲온실가스 모델링 관련 연구 등 양 기관 간 우선 협력 의제를 선정하고 별도 실무자 간 기술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두 기관은 2012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수치예보모델 ▲기상위성 분야 기술 ▲기상관측 자료 수집 및 처리 ▲전문가 교류 및 교육 훈련 등 주요 분야에서 협력해왔다.

관련기사

박광석 기상청장이 영상회의로 열린 '제2차 한-영 기상협력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페니 엔더스비 영국 기상청장은 “한국 기상청은 매우 중요한 협력 상대이며 그동안 수치모델, 기상위성 등 주요 분야에 대해 협력해 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기상기술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해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광석 기상청장은 “영국 기상청과 수치모델, 영향예보, 인공지능 활용 등 기상기술 핵심 분야에서 협력해 선진 기상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민엑 양질의 기상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