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지난 12일 영국 기상청과 최신 기상기술 협력을 위해 ‘제2차 한-영 기상협력회의(영상)’를 개최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의에서 두 기관은 ▲미래 기상서비스 방향과 전략 ▲기후위기에 따른 탄소중립 지원 정책 ▲민관 기상협력 등을 주요 안건으로 논의했다. 또 ▲수치예보 공동협력 ▲공동 계절예측시스템 ▲온실가스 모델링 관련 연구 등 양 기관 간 우선 협력 의제를 선정하고 별도 실무자 간 기술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두 기관은 2012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수치예보모델 ▲기상위성 분야 기술 ▲기상관측 자료 수집 및 처리 ▲전문가 교류 및 교육 훈련 등 주요 분야에서 협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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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 엔더스비 영국 기상청장은 “한국 기상청은 매우 중요한 협력 상대이며 그동안 수치모델, 기상위성 등 주요 분야에 대해 협력해 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기상기술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해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광석 기상청장은 “영국 기상청과 수치모델, 영향예보, 인공지능 활용 등 기상기술 핵심 분야에서 협력해 선진 기상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국민엑 양질의 기상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