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1분기 영업이익 2612억원…전년比 5.2%↓

매출·순이익도 모두 감소…"질적 성장 이어가겠다"

방송/통신입력 :2022/05/13 12:22

LG유플러스는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2천612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감소한 것이다. 또 매출은 0.2% 줄어든 3조4천100억원, 순이익은 15.2% 감소한 1천704억원을 기록했다. 

서비스 매출은 늘었지만, 단말 출시 지연으로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

서비스매출은 유무선과 신사업 등 전체 사업 영역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2조7천74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수치다.

1분기 무선 사업은 가입자 순증과 해지율 개선 등 질적 성장이 이뤄지며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해 1조5천182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알뜰폰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42.8% 늘어나 307만7천명을 기록했다.

총 무선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8.8% 늘어난 1천847만3천명이다. 무선 순증 가입자는 48만6천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7% 늘었다. 5G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50.9% 증가해 503만4천명으로 집계됐다. 핸드셋 기준 전체 가입자 중 5G 가입자 비중은 44%로 나타났다. 

해지율은 전년 동기 대비 0.2%p 개선돼 역대 최저 수치인 1.18%를 달성했다. 

스마트홈 부문은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9.7% 증가해 5천816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IPTV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6% 늘어난 3천327억원이었으며, 가입자는 지난해 1분기에 비해 6.6% 증가한 541만명을 기록했다.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2천4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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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인프라 사업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3천624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솔루션 사업과 IDC 사업 매출은 각각 1천113억원, 6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13.7% 늘어나며 두 자리수 성장을 기록했다. 

이혁주 LG유플러스 CFO는 "올해 전체 사업 영역의 질적 성장을 지속해 경영 목표와 주주 가치 제고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