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탈출 난민 600만명 넘어서…유엔 '2차대전 이래 최악'

탈출 못한 국내 난민 더하면 약 800만명

인터넷입력 :2022/05/13 09:59

온라인이슈팀

시아 침공으로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피란민이 600만명을 넘어섰다고 유엔난민기구(UNHCR)가 12일(현지시간) 밝혔다.

UNHCR에 따르면 개전 이래 전날까지 우크라이나 국외 난민수는 603만명으로 집계됐다. 로이터통신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 최악의 난민 위기라고 보도했다.

[자포지라=AP/뉴시스]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을 탈출한 한 할머니가 자포지라 난민센터에 도착하고 있다. 2022.04.22.

유엔 국제이주기구(IOM)의 최근 보고서에는 우크라이나 국내외 피란민이 약 800만명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를 떠난 대부분은 접경국 폴란드, 슬로바키아, 헝가리, 루마니아 등으로 향했고 이어 유럽연합(EU)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폴란드는 가장 많은 난민을 수용하고 있으며 약 330만명에 이른다. 대부분 여성과 어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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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당국은 이들 절반가량이 자국 내 장기 체류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는데 이는 주거, 교육, 의료 시스템 등에 어려움을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