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 침공으로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피란민이 600만명을 넘어섰다고 유엔난민기구(UNHCR)가 12일(현지시간) 밝혔다.
UNHCR에 따르면 개전 이래 전날까지 우크라이나 국외 난민수는 603만명으로 집계됐다. 로이터통신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 최악의 난민 위기라고 보도했다.
유엔 국제이주기구(IOM)의 최근 보고서에는 우크라이나 국내외 피란민이 약 800만명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를 떠난 대부분은 접경국 폴란드, 슬로바키아, 헝가리, 루마니아 등으로 향했고 이어 유럽연합(EU)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폴란드는 가장 많은 난민을 수용하고 있으며 약 330만명에 이른다. 대부분 여성과 어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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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당국은 이들 절반가량이 자국 내 장기 체류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는데 이는 주거, 교육, 의료 시스템 등에 어려움을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