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1분기 매출 6천315억원...영업이익은 적자

2분기 신작 앞세워 실적 개선 시도

디지털경제입력 :2022/05/12 16:15    수정: 2022/05/12 16:18

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천315억 원,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전 이익) 457억 원, 영업손실 119억 원, 당기순손실 518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7% 성장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16.1% 감소했다. 또한 1분기 EBITDA는 전년 동기 대비 43.1%, 전 분기 대비 62.2% 줄어든 수치다.

해외 매출은 5천294억 원으로 전체 매출 비중의 84%를 차지했다. 각 글로벌 자회사의 서비스작과 넷마블 자체 개발작이 순차적으로 해외에 진출하면서 80%대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1분기 실적부진 이유로는 대형 신작 부재와 기존 출시작의 매출 하향 안정화, 계절적 요인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넷마블 구로 신사옥 지타워.

넷마블은 2분기 이후부터 그 동안 담금질해 온 다양한 기대작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 글로벌을 시작으로, ‘골든 브로스’, ‘디즈니 미러 가디언즈’, ‘머지 쿵야 아일랜드’, ‘챔피언스 어센션’ 등이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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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반기 최고 기대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포함해 ‘오버프라임’, ‘몬스터 길들이기: 아레나’, ‘하이프스쿼드’, ‘그랜드크로스W’,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 등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지속에 따라 신작 개발 일정에 차질이 생기며 기대에 못 미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2분기부터는 다양한 자체 IP 기반의 신작 출시와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신규 사업 강화로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