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취임한지 9개월만에 사의를 표명했다.
금융감독원은 12일 정 원장이 새 정부 출범에 따라 사의를 표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금감원장의 임기는 3년으로 정 원장은 2021년 8월 취임했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 정권 교체기에 기존 금감원장이 물러났던 관례에 따라 사의를 표명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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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 원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후임으로 이찬우 금감원 수석부원장, 이병래 한국공인회계사회 대외협력부회장,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앞서 고승범 금융위원장도 지난 6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져, 금융감독수장이 모두 교체될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