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 우리가 모르는 외계 생명체가 살고 있는 건 아닐까?”
최근 미국 항공우주국(NASA) 큐리오시티 로버가 촬영한 사진에 특이한 출입구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고 IT매체 씨넷이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은 7일 큐리오시티 로버에 탑재된 카메라로 촬영한 것으로,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서 화제가 되며 외계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 사진에 대해 UFO와 외계인 출현에 대해 팩트를 체크하는 것으로 유명한 트위터 계정 @ufoofinterest은 “비밀 지하 터널의 입구?”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이 사진을 전체 모자이크 사진 중 일부로 봤을 때, 암석 표면에서 다른 블록이나 균열, 모양 등 기타 침식적 특징이 있는 작은 틈새를 볼 수 있다”라며 인위적인 구조물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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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화성에서 촬영된 사진에서 특이한 사진들이 관측되곤 한다. 특이하게 침식된 화성 바위는 물고기처럼 보이기도 하고 조명과 카메라 앵글이 우연히 결합돼 바위가 사람 얼굴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사진들은 대해 무작위적이고 모호한 시각적 배열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 특정 이미지를 떠올리는 파레이돌리아(pareidolia, 변상증)의 좋은 예로, 이번에 공개된 비밀 출입구 사진도 그림자가 다른 각도로 떨어지면 우리 눈에 띄지 않을 수 있다고 씨넷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