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웹3, 음악 산업 유통 비용 절감 수단"

코빗, 美 분석 기업 메사리 보고서 소개

컴퓨팅입력 :2022/05/12 11:03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대표 오세진) 산하 코빗 리서치센터는 미국 가상자산 분석 기업 메사리의 ‘NFT는 음악 산업에 어떻게 쓰일 수 있을까’ 보고서를 번역,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음악 NFT의 생태계와, 음악 NFT를 통해 아티스트와 팬들이 누릴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알아본다. 현 음악 산업 수익 구조의 불합리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서 음악 NFT의 가능성에 대해 살펴봤다.

메사리는 음악 NFT 시장에서는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팬들이 아티스트에 직접 투자하고 아티스트가 수익원을 확보하는 방식을 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팬들이 직접 구성하거나 참여할 수 있는 탈중앙화자율조직(DAO) 등으로 음반사를 거치지 않을 수 있다는 것. 

음악 NFT 생태계 이미지

오디우스와 같은 웹3 스트리밍 플랫폼이 아티스트에게 스트리밍 당 더 많은 수익을 제공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외 트랙이나 앨범 전체의 토큰화, 소셜 토큰, 로열티 토큰화 등 다양한 형태로 음악에 NFT를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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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사리는 음악 NFT 시장의 사이즈가 아직 크지 않지만 이미 톱 아티스트들이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며, 음악 NFT를 향한 수요가 커지고 있는 만큼 차세대 음악 산업에서 NFT를 어떻게 활용할지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석문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음악 NFT를 활용하면 아티스트가 중개인 없이 직접 소유권을 행사하고 팬들에게 접근할 수 있어 보다 공정한 형태로 아티스트 몫의 수익 구조를 개선할 수 있다”며 “이번 보고서로 투자자들이 NFT의 가치 제안을 좀 더 다양한 각도에서 이해할 수 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