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 동남아 7개국에서 모빌리티 로밍 서비스 개시

19일부터 현지 이동 수단 호출 가능...글로벌 모빌리티 중개 플랫폼사 스플리트와 제휴

인터넷입력 :2022/05/12 10:05    수정: 2022/05/12 14:01

카카오모빌리티가 글로벌 모빌리티 중개 플랫폼사 스플리트(Splyt)와 제휴를 맺고, 동남아시아 7개국에서 모빌리티 로밍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카카오T 앱으로 현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오는 19일부터 서비스한다.

모빌리티 로밍은 카카오T 앱으로 해외 이동 수단을 호출하는 서비스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8년 일본에서 최초로 로밍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이듬해 스플리트와 협업해 베트남으로 영역을 확장한 바 있다.

스플리트는 동남아 최대 모빌리티 서비스인 그랩과 리프트, 카림 등 차량 호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T 이용자들은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7개국에서 별도 앱 설치와 가입 절차 없이 앱으로 택시, 그랩카, 고급세단, 오토바이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카카오T 앱 홈에서 차량 호출 아이콘을 누른 후 한글로 출도착지를 입력하고 이동 수단을 선택하면 된다. 기사와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실시간 자동번역 메신저, 현 위치 사진 전송 서비스 등 기능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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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금액은 각 국가별 이동 수단 운임에 로밍서비스 이용료가 합산된 금액으로 책정된다. 이용료는 호출당 일반적으로 300~700원 수준이지만, 국가별 운임과 서비스 환경에 따라 상이하다. 결제는 앱에 등록된 국내 전용카드로만 가능하며, 휴대폰 소액 결제도 지원한다.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결제 제휴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신동훈 카카오모빌리티 서비스형모빌리티(MaaS) 사업실장은 “자체맵, 라우팅 엔진 등 전방위적 고도화된 모빌리티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단순 이동 수단 호출을 넘어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