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개인정보에 대한 국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국민이 참여하는 개인정보 제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개인정보 소통 시스템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3일 개시하는 대국민 소통·안내서비스는 개인정보 관련 지식창고인 '개인정보 온(On)마당'과 AI 기반 챗봇인 '프라이벗' 2종이다.
개인정보 온마당(☞링크)은 개인정보위는 국민들이 개인정보 관련 지식을 쉽게 찾고 자유롭게 논의할 수 있는 자리로 개설됐다. 개인정보 온마당은 개인정보위 심의·의결 사례 및 상담사례, 법령해석례 등을 모아놓은 일종의 지식창고다. 개인정보 상담·신고 사례집, 분정조정 사례집, 법령해석 결정문 등 총 48권 분량, 1천400개 데이터셋을 구축했다. 이용자들은 단어 검색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다.
또한, 국민 누구라도 개인정보에 대해 자유롭게 질문하고 답변할 수 있는 창구 및 개인정보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토론할 수 있는 게시판도 운영할 계획다. 다수가 공감하는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개인정보위가 심의·검토하여 정부 정책에도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개인정보위는 온마당 서비스가 그간 개인정보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을 때 개인정보위 법령해석지원센터의 전화상담 외에 마땅한 소통창구가 없어 불편함을 느꼈을 국민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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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벗(☞링크)은 국민이 개인정보에 대해 질문하거나 검색하면 AI가 대화를 통해 상세하게 안내해주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개인정보 침해신고센터’,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 등 개별 사이트를 방문하지 않고도 채팅창에서 개인정보 침해 신고와 신고 처리상태 확인, 본인확인 내역 조회 등을 신청·이용할 수 있다.
이정렬 개인정보위 개인정보정책국장은 "대국민 소통·안내서비스가 국민 일상에서의 개인정보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개인정보 안심사회 구현을 위해 국민과 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