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변이 계속 보고…전문가들 가을 재유행 가능성 경고”

이기일 중대본 1총괄조정관 "다음주 종합평가 뒤 안착기 진입시점 논의”

헬스케어입력 :2022/05/11 16:13

“코로나19 신종 변이가 계속 보고되고 있고, 전문가들은 가을 재유행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2차관(1총괄조정관)은 11일 새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기일 2차관은 “우리는 일상으로 한발 한발 나아가고 있다. 지난주 어린이날에는 어린이들이 마스크 없이 자유롭게 야외를 뛰놀 수 있었고, 어버이날에는 요양병원과 시설에 계신 부모님을 직접 만나 정을 나눌수 있었다”며 “그동안 여러 고비를 넘겨왔던 것은 국민들의 인내와 노력 덕분”이라고 인사했다.

이어 “다음 주 종합적인 평가를 거친 후에 안착기 진입 시점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며 “현재 의료체계와 방역대응 역량으로 주간 하루 평균 10만명 이내 확진자 발생수준이라면 큰 문제없이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새정부 출범 100일 내에 과학적이고 지속가능한 코로나 대응체계를 재정립해 코로나 재유행에 철저히 대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우선 전국 1만명 규모의 항체 양성률 조사를 분기별로 시행하고, 그간 시행된 방역조치의 효과를 면밀히 분석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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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코로나 대응체계를 일반의료체계로 전환하면서 응급 및 특수환자 진료에 공백이 없도록 어떠한 상황에서도 지속가능한 감염병 대응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취약계측 보호를 위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을 감염에 안전하게 하고 고위험군은 검사 당일 치료제 처방과 입원이 가능하도록 패스트 트랙을 구축하는 한편, 백신 이상반응에 대한 국가책임을 가능하고 충분한 치료제를 조기에 확보해 처방을 확대하는 등 안전한 백신과 충분한 치료제를 통해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