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AMG EV 콘셉트카를 공개할 예정이다."
올라 켈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CEO는 10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 주관 퓨처 오브 더 카 서밋에서 전기자동차(BEV) 로드맵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올라 켈레니우스는 "이달 19일 선보일 AMG EV 콘셉트카 양산 시점은 2025년"이라면서 "전용 플랫폼을 사용해 개발한 첫 AMG BEV"라고 설명했다.
디자인에 대해서는 "최근 공개된 메르세데스-벤츠 콘셉트카 비전 EQXX와 흡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성능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BEV 수요가 공급을 앞질렀다고도 밝혔다. 그는 "EQ 제품군을 찾는 이가 예상보다 많다"면서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 생산량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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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자본이 BEV 우선에서 BEV 전용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030년까지 BEV 연구개발비로 약 54조원을 투입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전용 플랫폼을 3종으로 확대하고 모터·배터리 기술력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