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교통카드 이용자, 1분기 6만5천명 늘어

월평균 1만3193원 절감…마일리지 9150원·카드할인 4043원 혜택

카테크입력 :2022/05/10 16:58

2019년 광역알뜰교통카드 시연행사 및 체험단 발대식에서 한 참가자가 시청역에서 광역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를 보여주고 있다.(사진=뉴시스)
2019년 광역알뜰교통카드 시연행사 및 체험단 발대식에서 한 참가자가 시청역에서 광역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를 보여주고 있다.(사진=뉴시스)

교통비를 깎아주는 알뜰교통카드 이용자가 올 1분기에만 6만5천656명이 늘어나 누계 35만6천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가 발표한 알뜰교통카드 사업 2022년 1분기 이용실적 분석에 따르면 전국 17개 광역시도 158개 시군구가 참여하고 있는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들은 1분기 월 평균 1만3천193원을 아껴 대중교통비 지출액의 22.9%를 절감했다. 또 올해 1분기에 월평균 2만1천885명이 늘어나 지난해 월평균 1만542명보다 1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들은 1분기에 대중교통을 37.5회 이용하고, 5만7천635원의 요금을 지출했고 1만3천193원(마일리지 적립 9천150원, 카드할인 4천43원)의 혜택을 받아 교통비 지출액의 22.9%를 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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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알뜰교통카드 이용자가 대폭 늘어난 것은 지난해 8월부터 예산 부족으로 신규 가입이 중단된 서울시 신규가입이 올해 1월부터 재개됐고 참여 지자체가 올해부터 137개에서 158개 시·군·구로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박정호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교통경제과장은 “국민의 교통비 절약과 친환경 교통수단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알뜰교통카드 사업에서 1분기에 이용자가 대폭 증가하는 성과가 나타났다”면서 “2분기 이후에도 참여지역 확대 등을 통해 더 많은 국민이 교통비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개선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