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ESS 전시회 ‘ees Europe 2022’ 참가

시스템 통합(SI)·폐배터리 재사용 등 ESS 新 사업도 선보여

디지털경제입력 :2022/05/10 09:54

LG에너지솔루션이 11일부터 사흘간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ESS 전시회  ‘ees(electrical energy storage) Europe 2022’에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LG에너지솔루션은 ‘The next level of flexibility’를 주제로 주택·전력용 ESS 신제품을 비롯해 ESS 시스템 통합(ESS SI·ESS system Integration) 과 폐배터리 리유즈 사업 전략 등을 선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고객이 직접 손쉽게 설치할 수 있고, 필요한 용량만큼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주택용 ESS 신제품 ‘RESU FLEX’로 시장을 공략한다.

전력망용 ESS 토털 솔루션 제품 ‘The New Containerized ESS Solution’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 제품은 배터리는 물론 공조시스템과 전장부품, 소화약제까지 모든 제품을 하나의 컨테이너에 포함한 표준화된 ESS 통합 제품이다. 조립이 모두 완료된 상태로 고객에게 전달돼 설치가 용이하고 비용도 절감된다.

이 밖에도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설치가 용이하고 공간 활용이 좋은 ‘RESU 48V’ ▲ 단일 제품 기준 세계 최대 용량(16KWh)으로 최대 2대까지 병렬 확장이 가능한 ‘RESU Prime’ ▲모든 자재를 랙 단위로 사전 조립 후 현장 설치를 통해 비용과 시간을 절감해 에너지 효율과 안전성을 극대화한 전력망용 ESS ‘TR1300’ 등 다양한 ESS 주력 제품들을 선보인다.

RESU FLEX 스탠드형 제품 사진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전시에서 2월 출범한 신설법인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의 미래 사업 전략도 소개할 계획이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ESS SI 전문기업인 미국 ‘NEC에너지솔루션’의 지분 100%를 인수하며 ESS 시스템 통합(SI) 사업 분야에 진출했다.

ESS SI란 ESS 관련 사업 기획부터 설계, 설치, 유지·보수, 필수 기자재 제공 등 고객의 ESS 사업이 최적화에 이를 수 있도록 모든 고객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신설법인 출범을 계기로 단순 배터리 공급을 넘어 대규모 ESS를 직접 구축하고 사후 관리하는 사업 경쟁력까지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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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전기차 폐배터리를 재활용한 태양광 연계 ESS를 만들어 전기차 충전소에서 활용하는 리유즈 사업도 소개한다.

장승세 LG에너지솔루션 ESS전지사업부장(전무)은 “혁신적인 신제품을 비롯해 시스템 통합 사업 분야 역량을 토대로 고객에게 최고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ESS 시장을 선도하고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