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통화긴축 빨라져 "연말 기준금리 3%대 도달 전망"

CME 페드워치 확률 43.2% 관측

금융입력 :2022/05/08 13:06    수정: 2022/05/08 22:28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긴축이 예상보다 빨라지면서 연말 미국 기준금리가 3%대로 인상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8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미국 기준금리가 연말에는 3.00∼3.25%까지 오를 확률이 43.2%로 가장 높고, 2.75∼3.00%로 인상될 것이란 확률은 41.2%로 집계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건물(사진=AP=뉴시스)

한 달 전까지만 해도 3.00∼3.25%로 인상될 것이란 확률이 8.8%에 그쳤지만 그사이 상승했다.

페드워치는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의 가격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장 참가자들이 판단하는 연준의 통화정책 변경 확률을 추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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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가 연말이면 3%선에 도달하거나 넘어설 것이라는 예상이 금융시장의 대세인 셈이다.

이는 3월 연준이 점도표를 통해 예상한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인 1.9%(중간값 기준)뿐만 아니라 내년 전망치인 2.8%보다도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