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나스닥 지수가 5주 연속 떨어지면서 10년 만에 가장 오랜 기간 하락세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일(현지시간) 1.40% 하락한 12,144.66으로 마감됐다고 CNBC를 비롯한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로써 나스닥 지수는 5주 연속 하락했다. 이 같은 하락세는 2012년 10월부터 11월 사이 6주 연속 떨어진 이후 가장 긴 기간 동안 하락세를 기록하게 됐다.
나스닥이 약세를 보인 것은 연방준비제도가 이자율을 0.5% 인상한 데다 인플레이션 우려를 경고한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번 주엔 아마존이 6%, 마이크로소프트(MS)가 1% 하락하는 등 주요 우량주들도 약세를 보였다. 애플만이 보기 드물게 0.2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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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번 주 실적을 발표한 리프트는 36% 폭락했으며, 빌닷컴과 클라우드플레어도 각각 28%와 24% 하락했다.
나스닥 지수는 지난 해 11월 19일 16,057.44로 최고점을 찍은 이후 계속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올 들어서만 23%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