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모바일 게임, 업데이트 경쟁 치열...리니지W에 던파모바일

새 레이드에 클래스 등 내용은 각각

디지털경제입력 :2022/05/05 09:02

인기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의 업데이트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 달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던파모바일)과 '오딘: 발할라 라이징'(오딘) 등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면, 최근 '리니지W'에 새 클래스가 추가돼 눈길을 끌었다.

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인기 모바일 게임의 업데이트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오늘 기준 구글과 애플 마켓 매출 순위를 보면 '오딘', '리니지M', '던파모바일', '리니지W', '리니지2M',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블레이드앤소울2', '피파온라인4M', '뮤오리진3'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 업데이트.

상위권 인기 게임 중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고 있는 오딘은 업데이트 이후 구글 매출 1위에 다시 올라 주목을 받기도 했다.

최근 오딘에는 무기 형상 및 신규 스탯 시스템 등이 업데이트된 바 있다. 무기 형상은 장착 무기에 특별한 외형을 입히는 신규 시스템으로, 이를 통해 다양한 능력치 및 보유 효과가 추가되는 게 특징이다. 또 이용자들이 받는 치명타 대미지 감소, 변이 저항, 동상 저항 등 신규 스탯 6종도 함께 선보였다. 

여기에 회사 측은 오딘에 장비 프리셋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이 3종의 장비 프리셋 설정 후 각종 상황에 맞춰 빠르게 장비를 전환할 수 있게 됐다.

넥슨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국내 정식 출시.

넥슨코리아가 서비스하고 네오플이 개발한 던파모바일은 첫 대규모 업데이트로 장기흥행에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업데이트에 이용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고, 이에 따른 매출도 안정적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번 던파모바일의 업데이트는 첫 번째 레이드 사도 로터스와 거너 신규 전직 캐릭터 추가, 다양한 콘텐츠 개선 등이 주요 골자였다.

3단계로 구성된 사도 로터스는 단계가 진행될수록 난이도가 높아지는 레이드 콘텐츠로, 최대 6명이 협력할 수 있도록 꾸몄다. 난이도에 따라 천해의 신비 무기와 천해의 지배자 액세서리 등 에픽(최상위) 등급의 아이템을 제공한다.

새로 추가된 거너 전직 캐릭터는 메카닉과 스핏파이어 2종이다. 메카닉은 로봇과 기계장치를 활용한 원거리 공격이 강점이라면, 스핏파이어는 특수 탄환을 활용한 사격과 화려한 공격 효과를 선보이는 여러 폭발물로 적을 제압하는 개성을 보유했다.

엔씨(NC) 리니지W, 2nd 에피소드 다크엘프 업데이트.

엔씨소프트는 리니지W에 두 번째 에피소드 다크엘프를 선보였다.

다크엘프는 강력한 물리 공격력과 적을 기만하는 은신 기술을 활용해 역동적인 플레이가 가능한 클래스다. 전용 무기인 이도류와 크로우를 사용한다.

새 클래스 추가에 따라 이용자들은 기존 캐릭터의 클래스를 다크엘프로 변경할 수 있는 클래스 체인지(~5/18)에 참여할 수 있다.

이 회사는 19번째 신규 월드 안타라스를 열기도 했다. 해당 월드에서 캐릭터를 새로 만든 이용자는 오는 11일까지 매일 3회(9시, 14시, 18시) 제공되는 푸시 보상과, 출석 체크 보상 아이템 등을 얻는 게 가능하다.

넷마블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신규 직업 쌍검사 업데이트 실시.

이와 함께 넷마블은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에 신규 직업 쌍검사를 추가하는 등 업데이트를 실시하기도 했다.

쌍검사는 두 자루의 검을 이용하여 강력한 근접 공격을 펼치는 캐릭터로 빠른 연속 공격으로 적에게 강력한 데미지를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동기를 활용한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특히 해당 캐릭터는 초감각이라는 특수효과로 적에게 더 많은 피해량을 입힌다. 

쌍검사 업데이트를 기념한 특별한 보상도 주어진다. 이용자들은 상점에서 100은화로 구매 가능한 쌍검사 스페셜 전설 박스는 미션을 수행하고 전설 수호령 선택 상자, 전설 수호신령 선택 상자, 전설 보석함, 전설 무공패 석판 등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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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웹젠은 뮤오리진3에 PvP 콘텐츠 차원의 격투장 등을 추가하기도 했다. 차원의 격투장은 3대 대결 콘텐츠로, 실시간 팀전의 재미를 강조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인기 게임 간 업데이트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용자 이탈을 막거나, 매출 반등을 겨냥한 신규 콘텐츠 배치가 눈에 띈다"며 "우마무스메부터 미르M 등 또 다른 신작도 출시되는 만큼 경쟁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