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마운트 OTT, 다음달 국내 상륙

파라마운트 실적발표 컨콜서 공개...티빙과 협력 모델로 출시 전망

방송/통신입력 :2022/05/04 08:51

파라마운트글로벌의 OTT 서비스 파라마운트플러스가 국내에 진출한다.

로버트 바키시 파라마운트 CEO는 3일(현지시간) 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내달 영국과 한국에서 파라마운트플러스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파라마운트플러스는 미국의 대표적인 콘텐츠 기업인 비아컴CBS 산하의 OTT 서비스다. 비아컴CBS는 미국 지상파방송사 CBS를 비롯해 쇼타임, 파라마운트픽처스, MTV, 플로토TV 등을 거느린 회사다.

특히 국내에서는 CJ ENM, 티빙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갖고 있는 회사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사진 = 미국 씨넷

CJ ENM은 지난해 말 비아컴CBS와 전방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파라마운트플러스와 드라마 제작, 파라마운트픽처스와 영화 제작을 협업키로 했다.

아울러 티빙 서비스 내에 파라마운트플러스 브랜드관을 선보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내 출시 서비스는 이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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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진출 시점이 특정되지는 않았다. 영국과 아일랜드의 경우에는 6월22일이라고 밝혔지만 한국은 6월 중이라고만 언급했다.

파라마운트플러스는 영국과 한국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오스트리아,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등 유럽 국가로 무대를 넓힌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