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1분기 순이익 38억…전년비 68%↓

매출은 1233억원으로 15% 증가, 영업적자 11억원 "인건비 상승 영향"

금융입력 :2022/05/03 13:35

카카오페이가 올해 1분기 37억9천1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119억8천600만 원과 비교하면 순이익이 68.4% 감소했으나, 전분기 346억8천500만 원 손실에서 흑자전환 한 셈이다.

2일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2022년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1억 원), EBITDA(세전·상각 전 영업이익)는 37억3천000만 원을 기록했다. 

카카오페이 CI

1분기 연결 매출은 1천233억 원을 달성했다. 151만 개 이상의 온∙오프라인 가맹점 확보, 사용자 활동성 증가 등에 힘입어 결제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2% 증가한 943억 원을 기록하며 결제 서비스 분기 매출 1천000억 달성을 목전에 두었다. 

금융 서비스의 경우, 자회사 카카오페이증권의 홀세일 사업 매출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금융 서비스 포트폴리오 확대와 함께 매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1분기 영업비용은 인건비 상승, 주식 보상 비용 및 광고선전비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 직전 분기 대비 20.4% 감소한 1천244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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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별도 기준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직전 분기 대비 6% 증가한 1천169억 원을 기록하며 4개 분기 연속 평균 7%가 넘는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분기 기준 카카오페이머니 잔고는 2018년 대비 471% 증가한 누적 7천000억 원을 돌파했다. 경제활동 주 연령층인 20~40대의 머니 잔고 보유 비율이 높은 점을 감안할 때 카카오페이머니 기반의 다양한 금융 서비스로의 전환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