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정보개발원(KLID, 원장 이재영)은 2일 오전 10층 전략회의실에서 '메타버스를 활용한 디지털트윈 및 디지털서비스의 확장'을 주제로 온오프라인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메타버스 개념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트윈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강은 서강대학교 전자공학과 최운호 초빙교수가 했다. 최 교수는 생체인증, AI 기반 사물인터넷, 스마트자동차키, 핀테크, 전자화폐, 메타버스 분야 전문가다.
최 교수는 특강에서 ▲메타버스 정의와 기능 ▲적용가능 범위 ▲국내외 메타버스 적용 추진 사례 ▲메타버스 발전 계획 ▲메타버스 및 디지털트윈을 활용한 디지털 서비스 확장 방안 등을 설명했다. 최 교수는 "우리나라는 UN이 선정한 ‘전자정부 1위’ 국가이지만 이에 안주하지 말고 앞으로 메타버스를 비롯해 VR/AR 같은 가상공간 활용에 대한 대비가 적극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상환경에서 전자정부 서비스와 디지털 신원인증은 새로운 차원의 서비스로 안전한 환경으로 구현돼야 한다"면서 "메타버스에서 아바타의 디지털 ID 이슈는 국가적으로 검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개발원 이재영 원장은 "메타버스 같은 가상공간에서 민원을 접수하고 현실과 연동돼 실제로 민원 처리가 된다면 섬 지역과 같은 행정서비스 소외지역에서는 획기적인 서비스가 될 것"이라면서 "디지털 기반의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메타버스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의를 들은 개발원 직원은 "지역 디지털 전문기관 직원으로서 이번 강의는 많은 도전과 자극이 되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변화에 맞춰 정부와 지역의 디지털 시스템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개발원은 격월로 전 직원 대상 트렌드 특강을 개최, 업무와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