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8 체온 측정 추가, 알고리즘에 달렸다"

궈밍치, "삼성 갤럭시워치5의 체온 측정 기능 출시도 불투명"

홈&모바일입력 :2022/05/02 09:34

애플이 작년 애플워치7에 채택할 예정이었던 체온 센서가 올해 출시될 애플워치8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아직 걸림돌이 남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1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의 전망을 인용해 이와 같이 보도했다.

혈중 산소 농도를 체크하는 애플워치6 (사진=애플)

궈밍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애플이 원래 애플워치7에 체온 측정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었으나, 엔지니어링 검증 테스트(EVT) 단계에 들어가기 전 개발한 체온 알고리즘이 요구사항을 충족하지 못해 이 같은 계획을 보류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대량 생산 전 알고리즘이 애플의 높은 요구사항을 충족해야 애플워치8에 체온 측정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사진=궈밍치 트위터

애플이 체온측정과 관련해 겪었던 문제는 피부 온도가 환경에 따라 빠르게 변한다는 것이며, 스마트워치를 통해 정확한 체온을 측정하기 위해 알고리즘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이라고 궈밍치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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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삼성전자도 이와 유사한 문제를 겪고 있다고 밝히며, 삼성 갤럭시 워치5도 알고리즘 제한으로 인해 체온 모니터링 기능이 제공되지 않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궈밍치와 블룸버그 마크 거먼은 모두 올해 애플워치에 체온 측정 기능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었다. 하지만, 이 기능과 관련된 소문은 최근에 좀 잠잠해진 편이다. 오늘 궈밍치의 발언을 통해 이 기능이 올해 애플워치8에 탑재될 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