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TI, 카네키멜론·샌디에이고대학과 AI 개발 손잡아

글로벌 R&D 네트워크 확대…국제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 추진

디지털경제입력 :2022/04/28 15:44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원장 장영진)이 인공지능(AI) 분야 글로벌 연구개발(R&D)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주요 대학과 공동 연구에 나선다.

KETI는 지난 25일(현지시간)과 26일 각각 카네기멜론 대학(CMU)과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대학(UCSD)과 공동 R&D 추진, 인력·정보 교류 등의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KETI는 2곳 대학과 AI 응용 기술 등 상호 관심 분야 ▲공동연구과제 수행 ▲인력 교류 ▲세미나·콘퍼런스 공동 개최 ▲연구 내용 및 학술정보 교환 등을 추진함으로써 국제 공동 R&D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간다는 계획이다.

장영진 KETI 원장(오른쪽)과 마샬 허버트 카네기멜론 대학 컴퓨터공학부 학장이 협약을 체결 후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알버트 피사노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대학 공과대학장(왼쪽)과 장영진 KETI 원장이 협약을 체결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KETI와 카네기멜론대학이 수행하는 자율주행 AI 프로젝트와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대학과 함께 수행하는 메타버스공연, 무인설비점검 등 AI 솔루션 프로젝트는 산업통상자원부가 해외 우수 연구기관을 글로벌 협력 거점으로 선정하고, 국내기관과 기업이 협력해 중장기·중대형 국제공동 R&D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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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진 KETI 원장은 “이번 협력 체결을 계기로 국내 산업계가 해외 우수 연구기관과 협력해 한미 AI 분야 연구성과가 지속해서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연구개발 협력을 강화해 국내 AI 분야 핵심 기술력을 확보하고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카네기멜론대학은 연구 중심 사립 종합대학으로 컴퓨터 엔지니어링과 로보틱스 분야 연구개발 분야를 주도하고며 컴퓨터 과학 및 AI 분야에서는 전미 1위로 평가받는다. 샌디에이고대학은 컴퓨터 과학 및 생명공학 분야 연구개발에 특화된 주립 종합대학이다. 공과대학(Jacobs School of Engineering)의 대학원 프로그램은 전미 10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