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테크놀로지스가 서비스형 IT 모델 에이펙스(APEX)로 2022년 회계연도 역대 최대성과를 거뒀다. 올해 파트너사와의 공동 성장을 위해 서비스형(aaS) 사업 교육·지원 프로그램 및 보상책을 확대한다.
롤라 대거 델테크놀로지스 글로벌 채널 총괄은 21일 진행한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2022 회계연도는 연 매출 1천억 달러(약 125조 원)를 처음 돌파한 델 역사상 최고의 한해였다”며 “에이펙스는 파트너 서비스 역량 강화에 역점을 두고 있는 만큼 파트너 권한을 강화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선보인 에이펙스는 물리적으로 IT 인프라를 도입하고 관리하면서 발생하는 복잡성을 줄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형 IT 모델이다. 고객의 요구에 가장 적합한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제공하며 델과 델의 파트너사들이 인프라를 구성하고 관리한다.
고객은 새 애플리케이션 구축, 신규 프로젝트 시작, 조직내 요구 변화 대응 등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델테크놀로지스는 에이펙스를 바탕으로 채널비즈니스 매출에서 총 590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매출 1천10억 달러의 60%에 달한다. 글로벌 채널비즈니스 매출은 27% 성장했으며, 한국은 더욱 높은 수치인 41%를 기록했다.
델테크놀로지스 코리아 김성수 채널사업본부 부사장은 “글로벌에서 많은 성과가 있었고 한국에서도 파트너 덕분에 전 영역에서 더욱 많은 성과를 이뤄낼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는 파트너사가 수익성 있는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파트너 프로그램의 보상과 디지털 전환 오퍼링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서비스형 IT 모델 에이펙스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델테크놀로지스는 파트너사의 서비스형 사업 전환 및 확대를 지원한다. 2022년 지원 전략은 파트너경험 간소화, 성장 극대화, 디지털 전환이다.
파트너경험 간소화는 파트너가 어떤 서비스나 비즈니스를 하던 동일한 경험을 제공해 델비즈니스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지원 방안이다. 이를 위해 판매장려금 구조, 티어그리드 등의 체계를 단일화했다.
성장극대화는 파트너의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지원 정책으로 판매에 따른 보상금 정책이다.
서비스형으로 전환 후에도 마진 구조는 바뀌지 않는다. 대신 파트너가 서비스형 사업 계약건을 성사시켰을 경우에 지급되는 인센티브, 판매보상금 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신성장 비즈니스 분야인 에이펙스 관련 사업도 확대한다. 구독 모델에 대한 컨설팅, 기술영업,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등 수익모델 다변화한다. 또한 서비스형 사업이 익숙하지 않은 파트너사를 위한 기술 교육도 제공한다.
또한 파트너사의 디지털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최신 기술을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 델테크놀로지스, 소매·유통 업계용 엣지 신기술 발표2022.04.25
- 킨드릴-델 테크놀로지스, 사이버공격 대응 협력2022.04.15
- 델테크놀로지스, '지구의 날' 앞두고 친환경 신제품 공개2022.04.11
- 델, AI 기반 최적화 S/W '델 옵티마이저' 업데이트2022.04.07
롤라 대거 총괄은 “델테크놀로지스는 에이펙스 사업모델 등 서비스형 사업으로 변환하는 것을 긴 여정으로 보고 있다”며 “계속해서 파트너의 목소리를 경청해 기대하는 부분을 충족하고 개선하려 한다”고 말했다.
김성수 부사장은 “파트너 프로그램은 한국에서도 글로벌과 동일하게 수익성 있는 성장과 지원을 받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인 에이펙스로 전환할 수 있다”며 “파트너의 투자가 보호되고, 성장하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