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테크놀로지스는 유통 기업 및 소매 사업자용으로 설계된 엣지 솔루션을 출시하고 관련 기술을 강화했다고 25일 밝혔다.
소매·유통 업계는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위해 오프라인 판촉, 스마트 픽업, 자동 결제, 도난 방지 등의 다양한 엣지 기술을 채택하고 있다. 451리서치와 델의 공동 조사에 따르면 소매 업계의 77%가 향후 2년간 엣지 기술 채택을 늘릴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적으로 여러 곳에 점포가 분포된 경우, 총체적인 접근법에 기반하지 않으면 새로운 기술을 채택할 때마다 복잡성이 증가할 수 밖에 없고 솔루션 간에 사일로가 발생해 IT 비용을 증가시킬 수 있다.
이에 델테크놀로지스는 소매·유통 산업에 특화된 엣지 기술을 개발해 데이터센터에서 엣지까지 IT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확장하고 관리하며, 최적의 쇼핑 경험을 보장하기 위해 여러 파트너사와 손잡고 매장 내 애플리케이션이나 디지털 AI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쉽게 운용할 수 있게끔 지원할 계획이다.
소매·유통 엣지를 위한 델 검증 설계는 단일 인프라 스택에 엣지 인프라를 통합해 구축, 관리, 지원 업무를 간소화한다. VM웨어 엣지 컴퓨트 스택을 통합했으며, 모든 점포에 설치된 엣지 IT 환경을 단일 관리창에서 한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스템 상태를 빠르게 확인하고, 엣지단에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해 관리할 수 있다. 추가되는 엣지 로케이션으로 안전하게 확장시킬 수 있다. 이 솔루션은 ‘딥 노스’의 지능형 영상 분석 플랫폼을 활용해 상품 진열, 분실 방지, 재고 관리, 결제 대기 최소화, 매장 내 직원 배치 등 매장 내 쇼핑 경험을 향상시키는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델은 이와 함께 인프라 포트폴리오 전반에 엣지 혁신을 더해 구축을 간소화하고 핵심 가치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미국 텍사스주 라운드록에 새로 설립된 델테크놀로지스 CSC 이노베이션 랩를 통해 델 고객들은 기존의 엣지 기술을 테스트하고 소매, 제조, 의료 및 다양한 영역의 고유한 워크로드 요구사항에 맞춰진 개념증명(PoC) 솔루션을 설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소매 사업자는 매장 내에 재고 추적 솔루션을 실제 구축하기 전에 이곳에서 검증하고 테스트함으로써 빠르고 간편하게 엣지에 배치하는 것이 가능하다.
델 엔터프라이즈 소닉 4.0 버전은 엔터프라이즈 또는 클라우드 수준의 대규모 데이터 센터 네트워크 환경에 맞게 설계돼 엣지 영역까지 확대 지원한다. 새 버전은 멀티사이트 연결을 지원하고, 간소화된 운영과 확장된 유연성, 그리고 비즈니스 연속성과 재해 복구 관련 기능 등을 추가했다. 소매·유통 업체는 통합된 단일 네트워킹 패브릭을 통해 데이터센터에서부터 점포 및 다른 엣지 로케이션에 이르기까지 인프라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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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유통 업계를 위한 델의 엣지 솔루션은 지난해 공개된 ‘제조 엣지를 위한 델 검증 설계’와 더불어 델의 엣지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제조 엣지를 위한 델 검증 설계’는 조만간 PTC 씽웍스 기반의 ‘디지털 성능 관리’ 툴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세계 170여 국가에 6만여명의 전문가들이 제공하는 델 프로디플로이와 프로서포트 서비스를 이용하면 더 빠른 엣지 구축 및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국델테크놀로지스 김경진 총괄 사장은 “유통 업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 개인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엣지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여러 기술을 도입하면서 복잡성이 크게 늘고, 관리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델의 노하우로 엣지 관련 기술들의 도입과 구축 과정을 간소화해서 고객들이 엣지 데이터 분석과 빠른 의사결정, 쇼핑 경험 향상 등의 성과 달성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