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350억 규모 테크브릿지 사업 시행···신규 과제 40개 선정

기술 이전->후속 상용화 R&D->양산 자금 원스톱 지원

중기/스타트업입력 :2022/04/25 14:15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022년 하반기 테크브릿지(Tech-Bridge)활용 상용화 기술개발 사업’ 20개 과제 참여기업 모집을 공고하고 다음달 11~25일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 소재·부품·장비 분야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및 기술사업화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시행하는 지원 사업이다. 올해 지원규모는 350억원이다. 신규과제 40개와 계속과제 90개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소재·부품·장비분야 공공기술을 이전받아 후속 상용화 기술개발을 하려는 중소기업이다. 기술이전 기관(공공기술 보유한 대학, 출연연 등)이 필수로 참여해야 한다. 테크브릿지(Tech-Bridge) 플랫폼을 통해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술이전을 받은 중소기업에 이전 기술의 후속 상용화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한다. 특히 '기술이전-후속 상용화 R&D-양산자금'으로 이어지는 원스톱(One-stop)패키지로 지원한다.

향후 중기부는 공모과제 발굴을 민간기관으로 확대하는 한편 기술활용 목적에 부합하는 체계한한 기술매칭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기술보증기금에서 운용 중인 ’지식재산(IP)인수 보증' 및 ’사업화 보증‘과도 연계한다. IP 인수 보증은 IP 인수 추진 기업에게 IP 인수를 위한 자금(착수금, 기술료 등)을 보증하는 것이고, 사업화 보증은 연구개발(R&D) 완료 후 제품 양산에 소요되는 운전, 시설자금을 보증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술이전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는 등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수 있게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현재 시행중인 R&D 참여기업 민간부담 및 현금부담 비율 완화 조치는 하반기 지원사업에도 동일하게 적용한다. 민간부담 비율은 기존 최대 25%에서 20%로, 또 현금부담 비율은 기존 최대 60%에서 10%로 각각 조정됐다. 이 사업의 자세한 내용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 'ir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기술보증기금이 운영하는 '테크 브릿지' 플랫폼은 중소기업 개방형 혁신을 목적으로 연구소 등이 보유중인 공급기술과 중소기업의 수요기술을 연결하는 기술이전 플랫폼이다. 대학 과 연구소가 보유한 공급기술 외 기보 전국 영업망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수요DB를 보유한 국내 유일의 플랫폼이다. 공급기술 약 40만건 확보와 매년 1500건 이상의 중소기업 수요기술을 발굴해 기업, 연구기관, 기술거래기관 등 시장 참여자에게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