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화당, 트위터에 "일론 머스크 인수 제안 기록 보존해달라"

공화당이 트위터에 대한 조사 진행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와

인터넷입력 :2022/04/25 09:16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 18명은 트위터 이사회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인수 제안과 관련된 모든 기록을 보존해줄 것을 요청햇다. 

2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공화당 의원들은 브렛 테일러 트위터 의장과 다른 이사진들에게 머스크 CEO의 제안과 관련된 트위터의 대응 등 모든 메시지를 보존해줄 것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서한에서 공화당 의원들은 트위터에 "머스크의 제안을 존중하라"며 "의회는 빅테크와 언론의 자유와 권리를 가장 잘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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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만약 트위터가 테슬라CEO의 제안을 거절하고 오는 11월 진행되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을 탈환할 경우, 공화당이 트위터에 대한 조사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만약 공화당이 다수당을 집권하게 된다면, 하원 법사위원회에서는 이사회 내부 심의 기록을 검토할 수 있다. 

공화당 의원들이 트위터에 관심을 가진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공화당은 트위터가 정치적인 이유로 게시물을 부당하게 삭제한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트위터는 커뮤니티 지침에 따라 글을 삭제할 뿐 정치적인 목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