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가 차기작 준비에 박차를 가한 가운데, 포괄임금제 폐지와 사내 복지 강화로 긍정적인 기업 문화 조성에 나섰다.
이러한 시도는 업무에 대한 새로운 동기부여를 비롯해 신작 준비에 속도를 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최근 온라인 쇼케이스 데브나우를 통해 회사를 이끌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소개해 시장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24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데브시스터즈는 오는 7월 본사 포함 각 자회사의 포괄임금제를 폐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법정 표준 근무시간인 주 40시간을 초과한 근무에 대해서는 연봉 외 별도 수당을 지급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코어타임을 제외한 나머지 업무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부분 선택적 근로시간 제도'와 연차를 1시간 단위로 자유롭게 나눠 활용할 수 있는 '시간차 제도' 등도 함께 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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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 유연성도 확대한다. 조직별 상황에 맞춰 선택적으로 재택근무를 추진할 수 있다. 부서 및 업무 유형에 따라 필요한 근무 환경이 다를 수 있는 만큼, 서로 간 신뢰를 기반으로 다양성·효율성·생산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유연적인 제도를 운영할 방침이다.
구성원 건강하고 안정적인 일상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복지 제도도 새롭게 추가하기로 했다. ▲임직원 전용 운동 시설 ▲과일 정기 배송 서비스 ▲비타민/유산균이 포함된 스낵바 ▲1대1 전문 심리 상담 등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앞서 ▲식사 및 음료 무료를 제공하는 사내 레스토랑 및 카페테리아 운영 ▲연 1회 종합 건강검진 제공 ▲단체상해보험 가입 ▲반려동물 보험 지원 ▲육아 지원금 및 자녀 입학 선물 지원 ▲가족기념일 및 생일 휴가 추가 ▲대체 휴일 휴가 지급 ▲원거리 재직자 사택 지원 ▲어학 교육 및 도서 지원 ▲복지카드 지급 등 구성원들을 위한 정책과 혜택을 꾸준히 넓혀온 바 있다.
이와 함께 데브시스터즈는 성장에 대한 동기 부여를 위해 지난해 말부터 올해 1월까지 회사 및 해외법인 전 직원 대상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했다. 그 외 비상장사인 개발 자회사 경우에도 법인별 스톡옵션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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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가 포괄임금제 폐지와 사내 복지 강화에 나선 이유는 일효율성 증대 등 긍정적인 기업 문화 조성을 위해서다. 여기에 코로나19 사태 이후 재택 근무에 익숙해진 임직원에게 새로운 동기부여를 제공하고, 사기를 높여 신작 출시 준비에 속도를 내기 위한 결단으로도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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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가 준비 중인 신작으로는 3D 건슈팅 장르의 신작 '데드사이드클럽(Dead Cide Club)', 배틀 아레나 '쿠키런: 오븐스매시', 모바일 퍼즐 어드벤처 게임 '쿠키런: 마녀의성', 모바일 캐주얼 협동 액션 게임 '프로젝트B' 등이 있다. 해당 게임은 지난 14일 개최됐던 온라인 쇼케이스 데브나우에 다시 소개됐고, 신작 중 데드사이드클럽이 글로벌 비공개 테스트로 데뷔하기도 했다.
데브시스터즈 측은 "구성원 처우 향상 및 근무 환경 발전을 위해 포괄임금제 폐지 및 조직별 선택적 재택근무, 전 직원 스톡옵션 부여, 복지 제도 확대 등을 결정했다"며 "팀과 개인 모두 성장을 지원하고 구성원이 행복한 삶을 추구할 수 있는 긍정적인 기업 문화를 계속해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