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IT 분야 채용은 50% 늘고 금융은 41% 감소

잡코리아가 1분기 채용건수 3년전 1분기와 비교한 결과

인터넷입력 :2022/04/21 09:34    수정: 2022/04/21 09:41

코로나19 대유행을 지나오면서 IT직무산업 분야의 채용공고가 크게 증가했다. 반면 금융업은 큰 폭의 감소를 보였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자사사이트에 등록된 채용공고수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잡코리아 채용공고수가 3년 전(2019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직무산업별로는 'IT인터넷' 직무와 'IT정보통신' 산업의 채용공고가 크게 증가했다.

잡코리아 3년전 대비 채용공고 증감

산업별로 3년전 대비 채용공고 증감율을 분석한 결과 'IT정보통신' 업종의 채용공고수가 3년전 대비 50.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제조/생산/화학' 업종의 채용공고가 +38.1%, '의료/제약' 업종의 채용공고사 +32.8% 증가해 상대적으로 큰 증가폭을 보였다.

반면 채용공고수가 가장 크가 감소한 업종은 '금융/은행업'으로 3년 전 대비 1분기 채용공고수가 41.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건설업'도 -30.0%로 크게 감소했다.

직무별로는 'IT인터넷' 직무의 채용공고 3년전 대비 41.4% 증가해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생산/제조' 직무의 채용공고가 36.5% 증가했고, 이어 '미디어(+23.3%)', '유통/무역(+20.9%)' 직무의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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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공고수가 가장 크게 감소한 직무는 '영업/고객상담' 직무로 -19.3%로 감소폭이 가장 컸고, 이어 '마케팅/광고/홍보(-13.7%)', '교육(-11.3%)' 직무의 채용공고가 크게 감소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비대면 기반으로 시장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IT직무산업 분야에서 채용이 많이 이뤄져 온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