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1분기 영업익 3018억원...전년대비 4.5%↑

매출은 1조8452억원으로 23.1% 증가....계절적 요인으로 전분기보다는 감소

인터넷입력 :2022/04/21 08:10    수정: 2022/04/21 15:04

네이버의 올해 1분기 서치·커머스·핀테크·콘텐츠·클라우드 부문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성장했다. 다만 계절적 요인 등의 영향으로 커머스를 제외한 부문 실적은 전 분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올해 1분기에 매출 1조8천452억원, 영업이익 3천18억원, 조정 EBITDA(EBITDA+주식보상비용) 4천199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 전분기 대비 4.3% 감소한 1조8천452억원을 기록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 전분기 대비 14.1% 감소한 3천18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 올해 1분기 매출 1조8452억원, 영업이익 3천18억원

사업 부문별 매출은 ▲서치플랫폼 8천432억원 ▲커머스 4천161억원 ▲핀테크 2천748억원 ▲콘텐츠 2천170억원 ▲클라우드 942억원이다.

서치플랫폼은 검색 품질 개선 및 스마트플레이스 개편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2% 성장했으나, 계절적 요인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4.9% 감소한 8천432억원을 기록했다.

커머스는 전년 동기 대비 28.3%, 전분기 대비 2.7% 성장한 4천161억원을 기록했다. 커머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8% 성장했으며, 브랜드스토어, 쇼핑라이브, 장보기, 선물하기 등 새로운 버티컬 서비스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78% 상승했고, 크림, 어뮤즈 등도 흥행하며 전체 성장에 일조했다.

핀테크는 전년 동기 대비 31.1% 상승했으나, 1월 페이 수수료 인하·전분기 회계처리 효과로 전분기 대비로는 6.9% 감소한 2천748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페이 총 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9%, 전분기 대비 3.0% 상승한 11.2조원을 달성했다.

콘텐츠는 전년 동기 대비 65.9% 성장했으나, 브이라이브(V LIVE) 제외, 크림, 어뮤즈의 매출 재분류, 웹툰 회계처리 변경 효과에 따른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7% 감소한 2천170억원을 기록했다. 웹툰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9.5% 상승했으며, 글로벌 월간 활성 이용자 1.8억, 미국 1천5백만을 확보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클라우드는 전년 동기 대비 15.3% 상승했으나, 1분기 공공부문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12.1% 감소한 94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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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가 보유한 검색, 쇼핑, 로컬, 페이, 웹툰, 제페토, 클라우드 등 글로벌 수준 서비스와 사업들이 국내와 글로벌, 온라인과 오프라인, 이용자와 사업자, 창업자와 창작자에게 폭넓은 가치를 제공하며, 상호 보완을 통해 만들어 내는 사업 잠재력의 크기는 독보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경영진은 검색, 커머스, 결제, 핀테크 사업 연계를 강화하고 시너지를 창출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며, 국내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을 향상시키는 노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에서는 웹툰 등의 자체적인 성장 노력과 함께 적극적인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해 빠르게 성과를 가시화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