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베트남 에너지효율향상·녹색성장계획 수립 돕는다

20일 베트남서 한-베트남 사업착수 컨퍼런스 개최

디지털경제입력 :2022/04/20 18:03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20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의 에너지효율향상과 녹색성장계획 지원을 위한 사업 착수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에너지공단은 KOICA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의 하나로 베트남 산업무역부(MOIT) 및 기획투자부(MPI)와 함께 산업분야 에너지효율을 향상하고 지속 발전 가능한 베트남 녹색성장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한-베트남 착수 컨퍼런스에 참석한 양국 전문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공단은 베트남 정부와 공동으로 산업분야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에너지진단, 타당성 조사, 투융자 지원, 에너지효율 기술 가이드라인 등을 개발하는 한편, 기후투자보고서, 녹색성장 가이드라인·액션플랜 수립을 지원한다. 또 베트남 공무원과 유관기관 전문가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초청 연수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 시작을 알리는 한-베트남 착수 컨퍼런스에 한국 전문가와 기업인, 베트남 정부관계자, 기업인,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해 양국 기술·정보를 교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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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문기 주베트남대한민국 상무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베트남 정부와 국내 유관기관 간 네트워크가 강화돼 국내 에너지기술 전수, 녹색성장계획 수립 등 양국 간 상생협력관계가 공고히 되기를 기대한다”며 베트남 발전을 위한 에너지공단의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박경순 에너지공단 부장은 “한국의 에너지효율과 녹색성장 관련 정책·기술을 이전해 베트남의 지속 발전과 국내기업의 현지 진출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베트남을 시작으로 유사 사업이 다른 개발도상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