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브릭스, 한국 진출…AI·빅데이터 지원 집중

컴퓨팅입력 :2022/04/20 13:37

데이터 및 AI 기업 데이터브릭스가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국내기업에서 도입 중인 빅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AI)에 필수적인 데이터 저장소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알리 고드시 데이터브릭스 최고경영자(CEO)는 20일 개최한 온라인 간담회에서 “한국에서의 투자를 확대해 시장 진출과 모멘텀을 가속화하려고 한다”며 “이를 위해 올해 한국 팀 규모를 2배로 늘려 국내 기업의 비즈니스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터브릭스 알리 고드시 CEO(이미지=데이터브릭스)

데이터브릭스는 데이터 및 AI 기업으로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를 주력으로 서비스한다.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는 데이터 레이크와 데이터 웨어하우스의 장점을 결합해 안정성, 거버넌스, 성능을 제공하는 동시에 데이터 레이크의 개방성, 유연성, 기계학습(ML) 지원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데이터 웨어하우스와 비슷한 데이터 구조와 데이터 관리 기능을 데이터 레이크용 스토리지에 직접 구현했다.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는 두가지 저장구조를 한 저장소에 병합해 데이터 사일로를 제거해 데이터 스택을 간소화한다. 또한 동시에 다양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어 워크로드를 최적화하고 오픈 소스와 개방형 표준을 지원해 고급 분석에 필요한 확장성과 탄력성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등 다양한 클라우드에 레이크하우스 플랫폼을 구축 후 모든 데이터를 통합해 분석할 수 있다.

데이터브릭스는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국내 고객 지원을 위해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서울 삼성동에 사무실 공간을 마련했다. 국내 지사는 지아 오웨이 링 데이터브릭스 북아시아 지역 매니징 디렉터가 이끈다.

데이터브릭스 지아 오웨이 링북아시아 매니징 디렉터(이미지=데이터브릭스)

국내 시장은 확장은 베이글코드, 위버스컴퍼니 기존에 확보한 데이터 중심 고객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산업 전반에 걸쳐 데이터 기반 사업을 확대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위버스컴퍼니는 AWS기반 데이터브릭스 레이크하우스 플랫폼을 활용해 모든 데이터에 대해 단일의 신뢰할 수 있는 소스를 제공하고 데이터 엔지니어, 데이터 과학자, 분석가들이 원활하게 협업하는 구조를 확보했다.

또한 글로벌 팬덤 플랫폼의 특성에 맞춰 백엔드 서버 로그, 클라이언트 앱 로그, 마케팅 솔루션 등 다양한 소스에서 대용량 소비자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함으로써 유용한 사용자 인사이트를 확보해 사업에 적용하고 있다.

클루커스, 메가존클라우드 등 국내 파트너사와의 협업도 긴밀하게 이어간다. 또한 사용자가 데이터브릭스를 직접 참여하고 배울 수 있는 핸드온랩 부트캠프 등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온라인 서빗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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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완 클루커스 대표는 “데이터브릭스의 한국 지사 설립 및 본격적인 진출로 클루커스와 데이터브릭스의 파트너십은 보다 긴밀해졌다”며 “클루커스의 검증된 전문성과 강력한 데이터브릭스 레이크하우스 플랫폼을 결합해 다양한 산업 분야 고객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데이터 및 AI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터브릭스 에드 렌타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은 “한국은 아태지역에서 가장 큰 시장 가운데 하나”라며 “레이크하우스 아키텍처 채택과 클라우드 데이터 전략 가속화를 모색하는 기업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이러한 기업을 대상으로 개방적이고 현대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