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광주에 500석 규모 고객센터 만든다

광주광역시와 지역경제 활성화 투자 약속

중기/스타트업입력 :2022/04/20 09:35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준)이 광주광역시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양 측은 지난 19일 광주광역시청에서 우아한형제들 함윤식 고객중심경영부문장(부사장), 광주광역시 조인철 문화경제부시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아한형제들은 총 500여 석 규모의 '컨택센터'를 6월까지 광주 지역에 신설할 예정이다. 컨택센터는 배민 이용자에게 서비스 관련 전문 상담과 고객 응대를 제공하는 고객서비스센터다. 배민은 광주 지역 내 우수 인재를 고객센터 상담 인력으로 우선 채용할 계획이다.

배달의민족-광주광역시, 지역경제 활성화 맞손

배민은 이번 컨택센터 설립을 통해 서비스 품질 강화와 고객만족도 향상 등 소비자 중심 경영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아울러 신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기여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상담 인력 채용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 및 재정사항을 적극 지원한다.

협약식에 참석한 광주시 조인철 문화경제부시장은 "지역경제가 많이 위축된 시기에 든든한 일자리 소식을 들고 찾아와 주셔서 반갑고 힘이 난다"면서 "컨택센터 설립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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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함윤식 부문장은 "광주 컨택센터가 배민 이용자들의 고객 경험 향상과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증가, 더 나아가 지역 발전에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에 기여하는 다양한 방안을 꾸준히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배민은 지난해 11월 부산광역시와도 '일자리 창출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약 500석 규모의 컨택센터를 부산시에 구축해 신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실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