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기반 반려식물 관리 앱을 운영하는 플랜트테크 스타트업 그루우(대표 권휘광)가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그루우는 실내 환경별 최적의 관리 스케줄을 생성해주는 스마트 스케줄 기능을 제공한다. 내 식물을 등록하면 그루우는 식물 종류, 식물을 키우는 공간, 빛 양, 창과의 거리 등 환경값을 기록하고 사진 데이터를 통해 최초 상태를 파악한 후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분석해 물주기, 통풍하기, 분갈이 등 필수 관리 일정을 스케줄에 생성한다. 관리 항목별 상세한 가이드를 제공해 처음 키우는 식물도 잘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이용자가 물검색 기능을 활용하면 관심있는 식물이 집 환경과 잘 맞는지 확인할 수 있고, 함께 잘 크는 식물, 인기 플랜테리어 스타일링을 볼 수 있어 식물 선택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다.
그루우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비전 AI기반 식물인식, 잎사진 질병 진단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관련기사
- 퀸잇, 360억 시리즈B 투자 유치2022.02.04
- 뷰런테크놀로지, 100억 규모 프리A 투자 유치2022.01.26
- 플레이팅, 40억 프리A 브릿지 투자 유치2022.01.17
- 로지스팟, 300억 시리즈C 투자 유치2021.12.27
권휘광 그루우 대표는 "지난 3년간 인스타그램 홈가드닝 콘텐츠 양은 3배가 늘었다. 반려식물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했지만 잘 키우는 사람은 드물다"며 "식물관리 전-중-후 과정을 데이터로 수집하고 IT로 문제를 해결해 글로벌 식물집사의 소비 경험 개선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본엔젤스 이수헌 심사역은 "그루우는 반려식물 시장을 IT기술로 접근하여 대중의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고, 글로벌 확장이 유리하다"면서 "기술, 기획, 브랜딩 등 사업 전반에 있어 경험과 실행력이 돋보이는 팀으로, 빠른 성장을 전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