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022년 창업중심대학 창업사업화지원사업’에 참여할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19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창업중심대학’은 창업 지원역량 등이 우수한 대학을 지역 청년창업 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지정, 육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 22일 권역별 6개 대학(한양대, 호서대, 전북대, 강원대, 대구대, 부산대)과 함께 ‘도전하는 청년, 꿈을 이뤄주는 창업중심대학’이라는 창업중심대학 비전을 선포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창업중심대학 창업사업화지원사업에 선발된 기업은 사업화자금 지원을 포함해 창업교육, 창업 아이템 검증, 투자유치 역량 강화 등의 단계별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또, 시제품 제작·보육·협업공간 등 대학에서 보유하고 있는 창업지원 인프라와 함께 대학별로 특화한 자율적 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도 얻는다. 특히 대학을 중심으로 한 지역창업생태계를 선도할 대표기업으로 성장한다.
이번 사업화지원은 창업기업을 성장단계별 3가지 단계로 구분해 지원한다. 창업 준비단계 ‘예비창업자’ 240명과 창업 후 업력 3년 미만의 ‘초기창업기업’ 150개사, 업력 3년 이상 7년 미만 ‘도약기 창업기업’ 120개사를 각각 선발해 지원한다.
대학을 지역 청년창업 확산 거점으로 육성하고, 기업가형 대학의 선도 모델 창출을 목표로 하는 창업중심대학의 이번 창업기업 모집의 주요 특징은 첫째, 지역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를 위해 6개 창업중심대학 별로 해당 대학이 속한 권역의 지역(청년) 창업기업을 일정 비율 이상 우선 선발한다. 아울러, 지역기업 우선 선발을 위한 평가과정에서 지역 내 전략(산업) 분야와의 연계 등에 대한 지표를 추가해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는 혁신 창업기업을 중점 발굴해 육성 및 지원한다.
둘째, 창업지원사업 간 칸막이를 넘어선 연계를 강화해 우수 창업기업의 빠른 성장을 도모한다. 우수한 초기창업기업이 연계해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업력이 3년 미만인 청년창업사관학교 우수졸업기업을 패스트트랙 대상으로 확대했다. 패스트트랙은 초기단계(업력 3년 미만) 창업사업화지원 사업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업이 대상으로, 업력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했음에도 도약단계(업력 3~7년) 창업사업화지원 사업의 신청 자격을 얻을 수 있는 제도다.
사업설명회가 유튜브 창업진흥원 채널을 통해 26일 오후 3시부터 열린다. 사업에 관한 세부 사항은 ‘K-스타트업’ 누리집에 있는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창업중심대학 창업사업화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창업기업은 ‘케이(K)-스타트업 창업지원포털’ 누리집 'startup.go.kr'에 이번달 19일부터 다음달 18일 오후 4시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