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시의 중소기업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기관인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 김현우)은 우수한 인공지능(AI) 기술을 보유한 서울시 법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29일까지 '2022년도 인공지능(AI)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는 서초구 양재 일대를 4차 산업혁명 기반의 인공지능(AI) 산업 글로벌 혁신거점으로 조성하는 개발 특구 지정을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에서 서울시와 SBA는 중소기업이 보유한 우수한 인공지능 기술 사업화를 위해 기업당 최대 2억 원의 R&D 자금을 지원한다.
지난 2017년 서울시 서초구 양재 일대에 AI 양재 허브가 들어선 데 이어 오는 2023년에는 AI인재 양성을 위한 KAIST AI 대학원과 AI지원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올해 서울시는 인공지능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우수한 인공지능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서울시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인건비 ▲시작품·시제품 제작 ▲안전성·유효성 평가 ▲시험인증 등 기술사업화를 위한 사업화 R&D 자금을 최대 2억 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29일까지 가능하다. 자세한 공고 내용과 참여 방법은 SBA 서울R&D지원센터 'http://seoul.rnbd.kr'의 사업공지에 있는 내용을 참조하면 된다.
이번 '2022년도 인공지능(AI)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에 참가하려면 서울 소재 중소기업이어야 하며 산학연 컨소시엄이 필수조건이다. 주관기관은 반드시 서울 소재 중소기업(법인 필수)이어야 하고, 협력기관은 법인 기업, 대학, 연구소 등으로 구성할 수 있고 지역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선정 평가는 서류 및 발표 평가의 2단계로 진행된다. 기술성과 시장성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기술개발단계(TRL) 6단계 이상의 사업화 가능성이 큰 과제가 지원 대상이다. 지원기업에 선정되면 사업화를 위한 R&D 자금이 최대 2억 원까지 지원되며 특히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개발 등의 인건비 비중이 높은 인공지능(AI) 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현금사업비의 70%까지 인건비를 편성, 사용할 수 있다. 또 서울산업진흥원이 중소기업을 위해 운영 및 지원하고 있는 투자, 마케팅, AI인력 구인 등의 다양한 사업을 연계, 지원받을 수 있다.
SBA 혁신성장본부 박보경 본부장은 "“미래 신성장동력의 한 축인 인공지능 분야의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을 통해 우수한 인공지능 기업을 육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과의 융복합을 지원하여 전체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