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커머스 발란이 빠른 배송 서비스 '발란 익스프레스' 출시 후 2주간 소비자 이용 행태를 분석한 결과, 전체 거래량의 절반이 빠른 배송을 통해 이뤄졌다고 18일 밝혔다.
발란 익스프레스는 기존 당일배송 서비스인 ‘오늘도착’에 당일출고하는 ‘오늘출발’을 결합한 서비스다. ▲오늘도착은 서울 거주 고객이 오후 1시 이전에 주문하면 당일 배송 받을 수 있고 ▲오늘출발은 지역에 관계없이 오후 5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택배사로 전달된다.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도 고객 10명 중 7명은 ‘당일배송 가능 여부가 상품 구매에 영향을 줬다’고 답했고, 발란 익스프레스 서비스 이후 실제로 당일 배송·출고 이용률도 40% 증가했다.
발란 익스프레스 이용자 중 2030세대가 67%를 차지했다. 연령별 이용 비율은 20대(34%), 30대(33%), 40대(23%), 50대(7%) 순으로 온라인 쇼핑과 빠른 배송에 익숙한 2030세대가 주로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대는 ▲100만원 이하 상품이 전체 거래의 87% ▲100만원~500만원 상품은 12% ▲500만원 이상 상품은 1%로 집계됐다.
고객들이 발란 익스프레스를 통해 가장 많이 구매한 카테고리는 스니커즈로 전체 거래의 18%를 차지했고 맨투맨, 지갑, 머플러 등 실용적이고 활용도가 높은 패션 아이템 구매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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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란은 빠른 배송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높은 만큼 발란 익스프레스 적용 상품과 배송 지역을 점진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향후 배송일 지정, 전용 기사 선택 등 초고가 상품에 대한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 맞춤형 배송 서비스도 확대할 예정이다.
최형록 발란 대표는 “발란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명품 고객이 원하는 럭셔리 쇼핑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며 “구매부터 배송, 관리까지 고객들이 오프라인에서 누렸던 VIP 컨시어지 서비스를 발란에서 일관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럭셔리라이프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