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14일 오후 전남 영암군 소재 현대삼호중공업 본관 1층 VIP 홍보관에서 회사 및 사내협력사협의회, 목포상공회의소 등과 노인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개발원 김미곤 원장 ▲현대삼호중공업 김형관 대표이사 ▲현대삼호중공업 사내협력사협의회 김병수 회장 ▲목포상공회의소 이한철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시니어인턴십 사업을 통해 시니어의 경륜을 활용한 안전 분야 직무를 개발, 시니어를 인턴으로 고용, 기업의 안전한 사업장 조성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개발원은 현대삼호중공업과 함께 퇴직자를 청년의 안전관리 및 직무 멘토로 재고용하는 방식의 노인일자리를 창출하고, 향후 협력사까지 확대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개발원은 현대삼호중공업 협력사협의회와 관련 분야 시니어 고용을 확대하는 한편, 시니어인턴십사업 수행기관인 목포상공회의소와는 경륜 있는 시니어를 모집 과정에 행정 지원을 하기로 했다.
김미곤 원장은 “경험이 풍부한 시니어를 청년의 안전관리 멘토로 고용하는 것은 ESG 경영의 모범 사례”라며 “민간 기업에서 시니어를 직접 고용하는 사례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