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급여·배당금 모두 위믹스 구매"

위믹스 가치 보존 노력 연장선...위믹스 비전에 더욱 확신

디지털경제입력 :2022/04/13 21:04    수정: 2022/04/13 21:27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개인 급여로 가상자산(암호화폐) 위믹스 토큰을 구매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13일 위믹스네트워크의 공지 사항에 따르면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4월 급여부터 거래소에 풀린 위믹스 토큰을 구매할 예정이다.

이는 위믹스 생태계 확대의 또 다른 도전이자 위믹스 가치 보존 등을 위한 결단으로 풀이되고 있다.

장현국 대표는 그동안 위믹스 홀더를 위한 보상 마련에 노력해왔으며, 미디어 간담회 등에서 급여를 위믹스 토큰으로 받을 수 있다면 받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당장 장 대표가 개인 급여로 위믹스 토큰을 구매하기로 한 것은 회계법상 가상자산 관련 법이 미미한 만큼 위믹스 토큰을 급여로 받을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알려졌다. 

위메이드의 사업보고서를 보면 장현국 대표는 지난해 총 69억1천600만 원을 지급 받았다. 이중 지난해 총 급여액은 3억8천만 원. 올해 장 대표가 이와 같은 급여를 받는다면 매달 구매가 가능한 위믹스 토큰 수량은 7만여개(위믹스 개당 5천원 기준)로 추정된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또한 공지에는 장현국 대표의 개인 급여 뿐 아닌 주식 배당금으로도 위믹스 토큰을 구매한다는 계획도 있었다.

이번 결정은 장 대표가 대외 여러 악재로 인한 위믹스 가치 보존 의지와 함께 위믹스의 미래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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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는 앞서 위믹스 홀더를 위해 위믹스 유동화(매각) 잠정 중단 결정과 위믹스 가격이 200달러에 도달할 때까지 10달러 상승할 때마다 총 발행물량의 1%를 소각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위믹스 측은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4월부터 개인 급여로 위믹스 토큰을 구매하기로 결정했다"며 "위믹스 생태계의 가치를 믿고 비전을 공유하는 모든 사람들이 위믹스의 성장과 성과로부터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