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미르4 이어 미르M 띄우기 나선다...출시는?

상반기 출시 목표 변함 없어

디지털경제입력 :2022/04/13 10:42

위메이드가 미르의전설2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미르M: 뱅가드 엔 배가본드'(이하 미르M)의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 작업에 나섰다.

미르M은 내부 테스트에서 합격점을 받았다고 알려지면서 미르4위 뒤를 이어 깜짝 흥행에 성공할지 주목을 받고 있다.

1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자회사 위메이드M이 개발 중인 MMORPG 미르M의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르M은 PC 게임 미르의전설2의 주요 게임 콘텐츠를 그대로 계승해 복원하면서 미르4의 최신 게임 시스템을 적용한 게 주요 특징이다.

또한 이 게임은 언리얼엔진4를 활용해 최신 그래픽 구현과 과거의 평면적 8방향 이동 및 전투 시스템은 그대로 유지해 원작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 게임은 부제를 통해 두 가지 재미를 알리기도 했다.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서 권력과 정치의 중심으로 미르대륙의 중심이 되는 전쟁형 뱅가드, 던전 모험과 파밍으로 미르대륙을 누비는 성장형 배가본드다.

미르M 티저 사이트 최초 공개.

미르M의 출시는 임박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중론이다. 출시 전 사업 계획이 마무리 단계고, 상반기 출시 목표에도 변함이 없었기 때문이다.

남은 기간을 보면 이르면 이달 중 미르M의 사전 예약을 시작해 6월 중 정식 출시 가능성은 높은 상황이다. 등급도 일찌감치 받은 만큼 사전 예약 이후 출시까지 준비 기간은 짧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르M은 지난 1월 6일 게임물관리위원회로부터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을 받은 바 있다.

이 게임의 세부 등급 내용을 보면 전사 술사 도사의 3가지 직업의 특징적인 기술로 전투와 퀘스트를 수행하는 MMORPG 장르로, 이용자 간 대결과 대결 결과에 따른 약탈적 손실이 있다고 명시됐다. 또한 유료 재화를 이용한 아이템 거래소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미르M은 국내 출시에 이어 플레이 투 언(P&E) 버전으로 해외에 진출한다. 미르4 글로벌 처럼 위믹스 플랫폼을 통한 해외 공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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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미르M P&E 버전에 대한 사업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르면 하반기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미르M P&E 버전 출시가 예상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미르M 출시는 임박했다고 알고 있다. 추가 개발로 완성도를 높였고, 내부 사업 일정 조율도 끝났다고 들었다"며 "빠르면 이달 중 사전 예약을 시작해, 상반기 정식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미르M은 회사 내부에서 흥행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도 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