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온라인' 제작사인 CCP게임즈는 게임 내에 NFT(Non-Fungible Token)를 당장 적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벤처비트 등 외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CP게임즈는 이브온라인 하나로 성장한 게임사다. 이 회사는 화두로 떠오른 블록체인 및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을 지켜봤지만, 이브온라인 같은 대규모 게임에 적용하는 것은 이르다고 판단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그러나 이 회사는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을 두면서, 이브 IP의 디지털 경제와 가상 세계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노력은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해 '이브온라인 얼라이언스 토너먼트'의 우승 상금으로 가상자산을 제공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관련기사
- 펄어비스 검사모바일, 26일부터 中 공개테스트2022.04.06
- 펄어비스, 허진영 신임 대표 선임...글로벌 성장 도전2022.03.30
-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中 테스트 순항...출시는?2022.03.25
- 펄어비스, 허진영 신임 대표 내정...정경인 대표 6년 임기 만료2022.03.14
CCP게임즈는 아이슬란드에 기반을 둔 게임사다. 이 회사는 지난 2018년 펄어비스에 매각된 바 있다. 당시 매각 규모는 약 2천500억 원이었다.
힐마 베이가 피테르슨 CCP게임즈 대표는 "당분간 이브온라인의 글로벌 서버 Tranquility에 블록체인 기술을 추가할 계획이 없다"며 "향후 몇 년 동안 기존에 구축한 견고한 기반 위에 흥미롭고 새로운 기회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