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넷, '이음5G IoT 모듈' 국내 첫 개발

KC인증 획득…B2B중심 5G IoT 시장 선도 목표

방송/통신입력 :2022/04/11 15:47

광통신망 전문 기업 우리넷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5G 특화망(이음5G)용 IoT M.2 모듈'이 KC인증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우리넷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프라이빗 5G 단말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우리넷의 이음5G용 IoT M.2 모듈에 적용된 '스냅드래곤 X62 5G 모뎀-RF 시스템'은 ▲3GPP 릴리즈16을 지원하고 ▲퀄컴의 스냅드래곤 X62 5G 모뎀-RF 시스템(Snapdragon® X62 5G 모뎀-RF 시스템)을 탑재했다. 

서브 6 대역(6㎓ 이하)의 NR 주파수로 무선 백홀 접속 시에는 최대 1.5Gbp, 밀리미터파(mmWave)로 무선 백 홀 에는 최대 4.24Gbps의 통신 속도를 제공한다.

우리넷 로고

릴리즈 16 지원 모듈은 ▲초고화질 영상 스트리밍 ▲민감형 스마트팩토리용 CPE에서 필요한 uRLLC(초신뢰저지연통신), 이음5G에서 ▲밀리미터파 서비스에 꼭 필요한 앵커 채널(4.7Ghz) 접속 NRDC(New Radio Dual Connect)도 제공한다.

우리넷 관계자는 "우리넷은 국산 5G 기술을 선도하기 위한 기술개발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다"며 "인증받은 이음5G로 정부와 통신사의 5G+ 인프라 확대 정책에 맞춰 다양한 단말·응용서비스 상용화를 통해 5G 공공 선도사업 등 새롭게 등장하는 5G IoT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LTE 사업자에게 제공했던 소프트웨어 개발환경(SDK)을 5G 응용서비스 개발 협력사에도 제공하는 등 5G IoT 사업이 빠르게 확산할 수 있도록 하고, 28GHz 대역 서비스 출시는 올 하반기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우리넷은 5G를 기반으로 '기업용 패킷-광 전용유선회선' 장애 시 '5G 무선 인프라를 이용해서 백업기능'을 제공하는 '5G 유무선 전용회선 이중화 솔루션'도 5월 개발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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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5G를 기반으로 한 5G 유무선 전용회선 이중화 기술로 차세대 MPLS-TP기반 PTN(Packet Transport Network), POTN(Packet Optical Transport Network) 패킷-광 전용회선 무선 백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우리넷은 다음달 9일부터 사흘간 인터컨티넨탈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퀄컴 5G 서밋에 참석한다. 행사에서는 커넥티드 인텔리젼스 엣지(Connected Intelligent Edge)의 혁신을 가속화하는 5G에 대해 주로 다뤄진다. 우리넷은 이음5G 모듈을 소개하고, 퀄컴 테크놀로지와의 이음5G에 대한 협력 강화와 해외 파트너사 등을 물색할 예정이다.